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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Piece, One Peace’ 아트광주19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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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미연 (220.♡.85.245) 작성일19-08-10 17:03 조회1,3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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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도 아트광주 전시장 일부

     

    ‘One Piece, One Peace’ 아트광주19 준비 박차

    2019 광주아트페어 / 2019.09.19-09.22, 김대중컨벤션센터

     

    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아트광주(광주아트페어)가 우여곡절 끝에 뒤늦게 행사준비를 시작, 두 달 뒤인 9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다. ‘One Piece, One Peace’ 주제에 미래를 꿈꾸는 예술장터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올해 처음 광주예술인총연합회(약칭 광주예총)가 주관을 맡아 추진 중이다.

    전임 회장과 집행부의 보조금 회계처리 부실이 유죄판결로 귀결되면서 근래 계속해서 주관을 맡아오던 광주미술협회가 수임대상에서 배제되면서 국비지원도 3년간 중단되고 자칫 행사가 좌초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건이나 상황은 불안정 상태지만 행사는 공백 없이 이어가야 한다는 광주시와 뜻을 같이하는 예술인들의 의지로 광주예총을 주관사로 삼고 광주예총 회장이 조직위원장, 광주미술협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삼아 개막 2개월여를 남기고 긴박하게 일이 굴러가게 된 것이다.

    아트광주19.포스터.190919.jpg

    대규모 전시장의 기간변경이 불가해서 시기는 원래대로 해야하다보니 일정은 촉박하고,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9.26~29) 직전인데다, 작가부스를 병행하는 방식에 대해 이견이 여전하고, 행사기획을 총괄할 감독 내정자의 임명이 취소되는 등 우려가 컸었다. 다행히 긴급히 진행된 참여갤러리와 작가부스 공모에서 예상치를 훨씬 넘는 접수가 이루어졌고 이 가운데 심의를 거쳐 갤러리 13개국 168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갤러리 부스 89(국내는 학고재·박영덕·조선화랑 등 71, 해외는 프랑스·스페인·독일·이탈리아·중국 등 1218), 작가부스는 지난해보다 20여개를 줄인 79(지역 70)로 확정 발표했다.

    지역의 전문 상업화랑이 몇 군데 안 되는데다 미술품 유통체계나 작가와 화랑의 동반상생 기반이 취약한 상태이다. 따라서 갤러리와 작가들이 함께 전을 벌릴 수밖에 없다는 지역여건 때문에 광주형 아트페어라는 취지로 혼합형을 계속하게 된 것이다. 광주지역에서는 갤러리 S, 이화갤러리,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나인갤러리 등 14개가 참여한다.

    공모를 통해 선별 배정한 부스공간들 외에 특별전으로는 개최지의 예술전통을 특색 있게 살려내기 위해 호남남화의 화맥과 관련된 작품들로 [소치에서 의재까지], 청년작가들의 활동과 성장을 돕기 위한 10명 작가들의 미디어아트·설치·회화 등으로 꾸미는 [理想하고 異常하라], 관객들의 흥미와 소통을 높일 데이비드 정(미국전덕진·김봉수·왕광현·김승우·우성립 등이 대형 조형물과 움직이는 대규모 설치작품 6점을 만드는 [아트광주 조각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아트체험존]에서는 에바폼플라워, 목공예, 비즈공예 코너들을 운영하고, [학술강연]으로 9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2시부터 [그림 읽어주는 남자]의 이창용 등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아트마켓]에서는 예술도서나 미술용품 판매장, 라운지 운영 등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예술감독이 없는 이번 아트광주19는 광주미술협회 곽수봉 회장이 운영위원장으로 행사 전체를 총괄하고, 사무국에 전시기획부(부장 소빈), 홍보마케팅부, 운영지원부를 꾸렸으며, 이와는 별도로 국외 커미셔너 심은록(유럽) 강다희(아시아)와 전시큐레이터로 조규철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사실, 국제행사이고 철저히 비즈니스 마인드로 움직이는 미술장터를 불과 3개월도 안남은 상태로 추진하기 시작했고, 해마다 반복되는 행사구성 방식에 대한 이견, 2016년 행사 이후 계속된 보조금 정산문제 후폭풍으로 인한 존폐위기와 운영체계의 변화 등의 우려가 컸었다. 그러나 행사개최는 기정사실이고, 막상 참여공모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크게 걱정될 수준은 아니어서 어느덧 10회째를 맞은 연륜을 살려 지역미술계와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활력을 북돋우는 행사로 잘 치러지기를 바란다.

    이번 아트광주19 행사개막은 919() 오후 5시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첫날인 919일은 오후 3시부터 8, 20일과 21일은 10시부터 8, 마지막날 22일은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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