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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진회 鍊眞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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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화를 연마함으로써 진경(眞境)에 들거나 양생(養生)을 진원(眞元)에 이르도록 한다'는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의 가르침을 쫓아 전통적인 남종화의 고전적 정신주의와 화법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의재 문하생들의 모임이다.

    1938년 1월 광주시 금동에 연진회 화숙을 열어 구철후 허행면을 비롯한 고문과 회원 등 동문들간의 우의와 친목을 다지면서 후진 양성과 서화전수의 도량으로 삼기도 하였는데, 해방 후 호남동을 거쳐 춘설헌을 드나들면서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거나 정회원이 준회원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남종화를 전수해 나갔다.

    허의득(稚蓮) 이상재(綠雪) 김옥진(沃山)·오우선(禹溪)·문장호(希哉)·박행보(金峰), 조승현(松谷) 이강술(和亭) 양계남(月我) 장찬홍(溪山) 박소영(忍齋) 김춘(東雀) 등이 이 연진회 출신들로 남종화풍을 전승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점차 개성을 담는 작업들로 변화하기도 하면서 제자들에 의한 작은 갈래의 계보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이 연진회는 의재 작고 1년 전인 1976년 이범재를 회장으로 화단의 비중 있는 중견들로 성장한 27명의 제자들이 모임을 재결성하였다. 그리고 2년 뒤 의재가 운영했던 농업고등기술학교 자리에 초급부와 전문부의 주·야간 과정을 둔 연진미술원을 열어 전통남화 그대로 자연정신에 바탕을 두고 시적 정취와 예도(藝道)를 추구하는 연진회의 취지에 따라 호남남화의 입문도량이자 정규 수련도장으로서 주된 산실이 되었다.

    회장 백행보 외에 김옥진 문장호 김춘 김화례 김소형 박행보 양계남 오우선 이강술 장찬홍 최덕인 허달재 강길자 강정자 강지주 강형채 곽수민 구지회 김남일 김병태 김부장 김재일 김영삼 김인선 박석규 박창용 방정심 배교연 양흥남 이자영 이화자 임경순 장복수 정평남 주점례 차숙자 허달용 허임석 이달재 김재영 장금순 최영신 이계원 장세관 등 4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2005.1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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