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문인화협회]는 소치, 미산, 의재, 남농으로 이어진 남도문인화의 맥을 계승하고 문인화의 화단 내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1992년 9월 박행보, 허의득, 장찬홍 등 20여명이 창립총회를 갖고 결성하였다. 93년 2월 첫 창립전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정기 회원전을 가지면서 1999년 5월, 전국 규모의 한국문인화협회(초대 이사장 박행보) 창립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이후 공모전에서도 서예부분 사군자로 포함되어 오던 것을 문인화분과를 별도로 독립시켜 화단내 위상을 새롭게 각인시키면서 문인화 발전에 거점이자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그동안 초대 이사장 박행보 화백이 2대까지 모임을 이끈 뒤 3~4대 장찬홍, 5대 김영삼을 거쳐 2008년부터 6대 한상운 화백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고문인 박행보 장찬홍 김영삼을 비롯하여 김병숙 구지회 김송자, 이병오, 탁영희, 이용선, 류종갑, 민병희, 김연희, 주영남, 박석규, 김성님, 정현숙, 정석흔, 허장복, 김영철, 백준선, 구성희, 이정원, 이정래, 이양옥, 박경남 등  1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2010년 6월 상록전시관에서 있은 제17회 회원전에는 140여명이 출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