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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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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 자락 아래 자리한 소태동 무등중학교 위 마을의 좁은 골목 끝에 옛 고가를 옮겨 앉힌 중진화가 강연균의 집이 있다. 처음 몇년간은 살림을 함께 하던 집이지만 지금은 화실용도만 남기고 살림집은 따로 두고 있다. 행랑이 딸린 대문을 들어서면 잔디가 깔린 넓직한 마당의 배롱나무 사이로 그리 높지 않은 축대 위로 길게 자리잡은 옛 기와집이 앉아있고, 연와굴뚝과 장독대, 앙증맞은 해태상과 부도, 누렁이 등이 이 고요한 집의 가족이 되어 있다. 대청을 화실로 쓰고 있는데 수채화를 주로 하는 작업특성 때문에 마루바닥이 자유롭지는 못하다. 뒤 쪽문을 열어젖히면 담장과 뒷 숲의 정경이 아름답고 더울 때는 제법 시원한 맞바람이 산중 여유를 느끼게 한다. 작은 소품은 안방을 이용하기도 하며, 건넌방은 작가의 자료실로 이용하고 있다. 고유한 토착정서와 삶의 숨결들을 담아내는 회화세계 자체가 그렇기도 하거니와 한국 전통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좋은 방문처가 될 것이다.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456
    • 연락처 : 062-2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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