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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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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구겨진 옷을 통해 인체를 은유적으로 풀어내는 조형작업과 책에 관한 해석을 입체조형과 설치로 풀어내는 정운학의 작업실은 함평 월야초등학교 앞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에서 송산유원지를 지나 영광 쪽으로 가다보면 월야면 소재지 초입 길가에 월야초등학교가 있고 그 맞은편으로 월야문화마을 입구 2차선 길이 있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제법 자란 이 마을길을 따라 300여m 들어가면 새로 조성된 문화마을 택지지구에 간결하게 지어진 1층 건물이다. 2005년 이 곳에 새로 건물을 짓고 들어왔는데, 마을조성이 거의 안 된 상태이고 예술인도 정운학 홀로이다.


    철 대문 안으로 보이는 넓지 않은 마당에 이전에 발표했던 몇 점의 작품들이 놓여 있어 작가의 작업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높은 층고에 군더더기 없이 단촐하게 지은 사각의 작업공간은 작업특성에 따라 방을 나누어 쓰고 있다.


    자유롭게 벌려놓고 진행되는 작업들을 위한 큰 공간과, 석고작업이나 먼지가 많이 날릴 수 있는 작업을 위한 공간,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몰딩작업 공간 등으로 나눠져 있다. 이전에 발표했던 작품들도 일부 볼 수 있지만 역시 창작스튜디오답게 여기저기 진행 중인 작업들을 생생하게 그대로 볼 수 있다.
    FRP를 얇게 떠서 주름진 옷을 만들거나, ‘책’의 일부를 투명수지로 떠내고 그 속에 텍스트가 있는 필름과 LED를 넣어 조명의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이미지가 달리 보여지게 하는 작업, 볼륨감과 동적인 느낌을 살려 인체를 단순 변형하고 얇게 떠낸 뒤 LED조명을 내장시키는 작업 등등이 진행 중이다.     

     
    • 주소 : 전남 함평군 월야면 문화마을길35-8
    • 연락처 : 010-560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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