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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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소개

신철호는 1963년 고흥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Art Students League와 뉴욕 National Academy of Design School of Fine Arts에서 수학하였다.

1996년 첫 개인전 ‘콜라주 페인팅’(뉴욕 128갤러리) 이후 ‘기계문명의 피라밋과 인간’(1997, 광주 인재미술관), ‘서정적 단순미’(2010, 광주 금호갤러리), ‘Hope & Harmony’(2012, 서울 가모갤러리), ‘Hope & Harmony’(2017, 2020, 광주 갤러리엠파시) 등의 주제로 개인전을 가졌다.

이와 함께 5th THE EAST VILLAGE ARTS FESTIVAL(1995, 뉴욕 탐킨스 스퀘어 파크), Abstract Paintings & Installations(1996, 뉴욕 허친스갤러리), Artist from New York Exhibition(1997, 오사카 마야갤러리), 제2회 광주비엔날레특별전-청년정신전(1997, 광주시립미술관 교육홍보관), 국제현대미술제-도시의 정적(2001, 광주시립미술관), 거리예술제(2001, 광주 사직공원 팔각정일원), 헤이리 페스티벌-열림․開(2003, 경기도 파주), 환경미술-물水전(2003, 서울시립미술관, 전주 소리의전당), 현장미술 Project-젬마의 하루(2004, 광주 빅젠미용실), 제5회 광주비엔날레(2004,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환경미술제(2005, 곡성 도립옥과미술관), 역사 속의 인물(2005, 광주 나인갤러리), 한중일 국제미술가전(2008, 상해 나라나갤러리), Gwangju Now 15인전(2008, 부산 블루홀갤러리), 뉴미디어전(2009, 광주 자리갤러리), 5‧18 30주년 특별초대전(2010, 광주 국립5‧18추모관), 한국현대미술작가 100인 초대전(2011,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화음(2011, 광주 무등현대미술관), The 25Years Anniversary Show(2012, 뉴욕 갤러리128), 문화예술거점 활성화 2인전(2013, 화순 소소미술관), 서정적 은유 2인전(2015, 파주 아트팩토리), 798광주전(2015, 북경 포스갤러리), 아트광주16(2016,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박영덕화랑 부스), ROTC정예작가초대전(2017, 서울 나락실갤러리), 한전 초대전(2018, 나주 KDN초대전), 아트광주18(2018, 김대중컨벤션센터-S갤러리부스)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교육대학원, 국립여수대, 부산 신라대학교 등에 출강했고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현대사회 속 물질 만능주의를 원동력으로 매일을 연명하는 우리들의 삶은 고독한 존재 일는지도 모른다. 정보와 물질의 과잉 속에서 서서히 질식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는 듯하다. 그런 외롭고 차가운 사회 풍토 속에서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긴 여정을 ‘테크노피아의 환상’‘기계문명의 피라밋과 인간’이라는 설치작업을 통해 풀어왔다.

과거 줄곧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해오던 아상블라주(assemblage)와 콜라주(collage)와 같은 실험 작업들도 그동안 설치작업에 조형성을 결정짓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고 이러한 과거의 작업과정들은 현재의 평면 작업에서도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

근래의 작업은 자신의 경험과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양분으로 발전됐다. 세상의 복잡한 양상을 단순화 시킨 이미지들의 특징들을 캔버스 안에서 크게 과장하거나 극단적으로 절제시켜, 그 단순함 속에 우리가 살아온 발자취를 화석화시켜 우리의 삶이 단순히 화석화 되어 역사의 뒤로 남겨지기보다는 앞으로의 행보에 단단한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을 서정적 은유(隱喩)로 지속시킨다.”

- 2019년 작가노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