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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작가들/회화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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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화가 최재영은 광주 출생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영국 런던 윔블던아트칼리지를 졸업하고 현지에서 10여년 활동하다 돌아왔다.

    1993(광주 인재갤러리), 1996(런던 Piano nobile Gallery), 1998(런던 Gallery Focus), 2000(서울 공갤러리, 광주 신세계갤러리), 2002(분당 삼성플라자갤러리, 광주 신세계갤러리, 서울 모인갤러리), 2004(광주 무등갤러리), 2005(광주 매트로갤러리), 2006(서울 관악갤러리, 고양 호수갤러리), 2007(서울 COEX 아티스타100인 부스초대전), 2009(부산아트센터, 광주 나인갤러리, 서울 김재선갤러리), 2011(대구 중앙202갤러리, 서울 인사아트센터), 2012(광주 예향갤러리), 2013(버지니아 XYZ아트갤러리, 부산 김재선갤러리), 2014(광주 DS갤러리), 2016(광주 DS갤러리, 국립이시아문화전당 아트광주16 개인부스전) 23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현대드로잉초대전](2000, 밀와키 리버레벨갤러리), [국제드로잉비엔날레](2001, 호부 마스갤러리), [월드컵기념 국제플래그아트전](2002, 서울 월드컵공원), [한국회화특별조명전](2003, 비엔날레전시관), [현대미술 특별초대전](2004, KBS 광주방송총국(광주), [광주미술의 지평전](2005, 심양 노신대학교미술관), [공원-도시의 허파 기획전](2005,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선과색](2006, 포항 포스코갤러리), [투영-한국현대미술](2006,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대만 관뚜미술관), [아시아문화 인큐베이팅 국제미술전](2006, 북경 798갤러리), [국제현대미술 동시성과 조화’](2007, 광주시립미술관), [아트스타 100인축전](2007, 서울 COEX 인도양홀), [북경올림픽 기념초대전](2008, 북경 798갤러리),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2008-2013, 서울 COEX), [싱가포르 아시안 아트페어](2008, 싱가포르 선텍), [도쿄컨템포라리 아트페어](2008, 도쿄 도비아트포럼), [농성동불루스전](2009,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각양각색](2009, 파주 금산갤러리), [쾰른아트페어21](2009-2011, 쾰른 엑스포21, 스타텐하우스), [세계광엑스포 시민파빌리온](2010, 광주 상무공원), [광주-100](2011, 서울 역사박물관), [개관20주년기념-진통](2012, 광주시립미술관), [코리안 아트쇼](2012, 뉴욕 소호), [무등설화](2012, 북경 금일미술관), [아트광주](2013, 15,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국제미디어아트전](2013, 광주 롯데갤러리), [한국현대미술초대전](2013, 베를린 마이클슐츠갤러리), [All about Korea](2013, 런던 화이트박스갤러리), [문화유산과 빛](2014, 파리 유네스코본부), [가족이야기 대작전](2015, 양평군립미술관), [헬로우아트](2015, 광주시립미술관), [애니마믹비엔날레](2015, 대구시립미술관), [동심 2인초대전](2016. 광주 무등갤러리), [[아시아 컨템포라리 아트쇼](2016, 홍콩 콘라드호텔), [2016광주비엔날레 특별전](2016,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복합관), [최재영 이기원 2인전](2016, 광주 무등갤러리), [맛있는 미술관](2019, 광주시립미술관), [예술의거리작가회전](2019, 광주 무등갤러리), [2020미로 화가장터](2020, 광주 동구 미로센터)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자연과 문명의 화해...

    자연 속에는 도시의 삶처럼 규약이나 법규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대자연의 이치와 순리만이 끝없이 반복하며 우주적 일환으로 순항할 뿐이다. 인간의 갈망과 위선을 냉소적 시각으로 해석한 작품에 이어서 문명세계의 건너편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최첨단 도시 건물의 유리창에 반사되는 자연적 이미지는 나를 회귀본능처럼 상상의 숲속으로 이끌었다. 무조건적인 문명의 비판을 지양하고, 우리의 자연적 심성을 중시 한 가운데 자연과 공생하는 인간관이 절실하다. 현대사회는 지금 성장과 분배의 균형뿐만 아니라 성장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소비문화에 익숙한 인류 사회의 패러다임을 자연과의 공생을 전제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는 문명의 대변자와 자연의 관찰자일 뿐만 아니라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자연과 문명은 상호 대비적 개념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양면의 수레바퀴처럼 한 곳을 향해가는 공동운명체이다.

    숲속 건너 도시건물의 불빛이 점멸거리는 모습과 반딧불의 불빛이 교차되듯이 자연과 문명의 대비를 표현하는데 고민하였다. 자연의 이미지를 우주적 관점으로 표현하기 위해 해와 달, , 번개 등을 시간과 계절의 아이콘으로 사용했으며, 식물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차용하기보다는 상상으로 가공하여 재구성하였다. 초기 푸른 눈의 인형에서 출발하여 차츰 의인화 되어있는 숲속의 주인공은 끊임없이 건너편 문명의 세계와 소통하고 교신하는데, 이것은 우리의 삶이 한곳에 편중되는 것이 아니라는 시대성을 상징한다. 나는 작품을 통해서 인간과 자연, 자연과 문명의 관계를 순환과 화해과정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문제를 논하고자 한다. 이성과 격식으로 치장되어 있는 우리의 일상에 대해 등장인물의 즐거운 몸짓은 잃어버린 꿈에 대한 순수성을 자극하며, 이것은 유희에 앞서 보편적 삶에 대한 또 다른 자화상이 아닐까?”

    - 작가노트

     

    미적 기제로서 꼬마인형의 파란 눈과 비현실적 시선

    최재영의 작품세계는 오랫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에 대한 담화에 관여해 왔다. 인간들 사이의 관계와 소통은 작가에게 특별히 중요한 주제였다. 이전에 그의 회화는 보다 직접적인 방식으로 이 문제를 다루어 왔다. 인간들은 서로의 얼굴을 감싸고, 만지고 애무하고 속삭이면서 캔버스를 가득 메우곤 했다. 그들의 시선에는 서로에 대한 갈망이나 집착이, 어떤 충족되길 고대하는 결핍의 뉘앙스로 조율되면서 담겨 있었다. 그와 (거의) 동일한 성격의 시선이 이번에는 꼬마 인형들의 비현실적인 그것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온다.

    꼬마인형들은 우회적으로 사람들의 욕망과 상실, 실존과 일상과 안에서 지속되는 그리움과 관계의 이야기들을 대변한다그들의 표정과 시선은 인형의 무표정에 의해 간섭되고 억제되면서 중성적이고 모호한 것이 된다. 하지만 그 모호한 무표정, 감성의 중성은 어느덧 흥미롭게도 점점 더 위협받고 있는 인간성, 반짝거리는 것들의 이면에서 더욱 메마르고 결핍되어가는 감각에 대한 보고서가 된다. 꼬마인형의 그 사이보그적인 영롱함, 윤기가 흐르는 파스텔 톤의 피부야말로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무덤덤하고 건조한 것이 되어버린 이 시대상의 고밀도로 함축한 케리커쳐인 것이다.

    최재영의 회화에선 바로 이 비현실적인 현실의 대변자들이 다양한 삶의 순간들을 되짚어 나가고 관계의 방정식을 확인해 나간다최재영의 회화를 주조하는 색조는 꼬마인형만큼이나 부드럽고 달콤하며 인위적이다. 자주 핑크 계열이 중심을 이루며, 차가운 색채들조차 전혀 한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그 톤이 완화되어 있다. 원색이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화면의 그 어느 요인도 유년기의 꿈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 세계가 제안하는 담화는 어른의 세계가 쉽게 그것에 의해 오염되곤 하는 것처럼, 강변이나 설득의 유혹에 이끌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안에는 분명 이 시대의 문명을 바라보는 문제의식의 산물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것들이 선동되거나 (마치 유일한 해결책이라도 되는 양) 선포되는 일은 없다. 상황은 위협적이지 않으며, 꼬마인형들은 실제의 아이들이 그런 것처럼 자신의 놀이에 충실할 뿐이다.”

    - 심상용 (미술사학 박사, 미술평론)의 개인전서문 중 발췌 



    연락처

    광주시 동구 예술길 25 (궁동) 3

    010-9309-2660

    snowsps@hotmail.com

    http://snowsps.blog.me

    최재영 <Relationship>, 2004
    최재영 <Relationship>, 2004

    최재영 <Relationship>, 2005
    최재영 <Relationship>, 2005

    최재영 <Relationship>, 2006
    최재영 <Relationship>, 2006

    최재영 <Heaven>, 2009
    최재영 <Heaven>, 2009

    최재영 <Time of the City>, 2009
    최재영 <Time of the City>, 2009

    최재영 &lt;피크닉-02&gt;, 2017, 30호
    최재영 <피크닉-02>, 2017, 30호

    최재영 &lt;꿈&gt;, 2018, 캔버스에 혼합재, 182x230cm
    최재영 <꿈>, 2018, 캔버스에 혼합재, 182x230cm

    최재영 &lt;Festival&gt;, 2019, 캔버스에 혼합재, 65x91cm
    최재영 <Festival>, 2019, 캔버스에 혼합재, 65x9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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