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림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약력소개 세필 꽃그림을 주로 하는 한국화가 장용림은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였다. 2004년 광주 무등갤러리와 고흥 도화헌미술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8(서울 갤러리LIGHT), ‘꽃이 핀다 사랑이다’(2013, 서울 갤러리GMA), ‘꽃이 피네, 꽃이 지네](2014,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2015(광주 CHUN갤러리), ’저만치 피고 지고‘(2015, 함평 잠월미술관), ‘꽃, 숨’(2018, 광주 롯데갤러리, 구례 화엄사성보박물관), ‘숨, 꽃이 되다’(2019, 광주 예술공간 집), 2020(광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숨, 응시하다’(2021, 광주 금봉미술관), ‘숨, 그래도 꽃은 핀다’(2022, 장성공공도서관 갤러리 뜨락), ‘저만치 꽃이 온다’(2023, 광주문예회관 갤러리), ‘다시 꽃이 온다’(2024, 광주 GIST 오룡아트홀), ‘꽃, 비스듬히 기대다’(2024, 광주 드영미술관) 등의 작품전을 가졌다. 주요 단체전으로 [녹색마켓](2010, 광주 자미갤러리), [가을전어](2010, 고흥 도화헌미술관), [광주청년작가전](2010, 서울 갤러리LIGHT, 광주 롯데갤러리), [남도의 풍광](2011, 광주 은암미술관), [화통하다](2011, 고흥 도화헌미술관), [화담](2011, 국립광주박물관), [봄을 부르다](2012, 광주 일곡갤러리), [영호남 한국화 교류전](2012, 곡성 전남도립옥과미술관), [북향화](2012, 광주 향토음식박물관), [광주청년작가전](2012,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그룹새벽 정기전](2013, 곡성 전남도립옥과미술관), [전통과 형상회전](2013, 광주 리채갤러리), [기획전](2013, 광주 호선갤러리), [신춘정담]92014, 광주 롯데갤러리), [점핑](2014, 광주 양림미술관), [젊은 작가 초대전](2014, 광주 리채갤러리), [무등아트페스티벌](2014, 광주 무등현대미술관), [국제여성미술제](2015,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아름다운 동행](2015, 광주 금호갤러리), [부채-바람소리](2016, 광주시립미술관), [시월의 향연](2016, 광주 아트타운갤러리), [다므기전](2016,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진경매화](2017, 광주시립미술관), [다시 꽃으로 피어나다](2017, 국립광주박물관), [화기애애](2017, 광주 금봉미술관), [달하 노피곰](2017, 광주 롯데갤러리), [회화의 시간](2017, 광주 김냇과갤러리), [무등산에서 만난 사람들](2018,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다므기전](2018,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청화선풍](2019, 광주 금봉미술관), [처음 봄](2019, 화순군립석봉미술관), [전통과 형상회전](2019,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무등이 품은 사람들](2019,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 [김기현 장용림 2인전](2019, 함평 잠월미술관), [무등을 바라보다](2019, 광주시립미술관), [목가구와 달항아리](2019,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 [매화송](2020, 함평 잠월미술관), [또 다른 일상, 그림으로 기억하기](2020, 광주 시민갤러리245), [다산](2020, 고흥 도화헌미술관), [부정존재](2020, 곡성 전남도립아산조방원미술관), [사각지대, 그 틈을 서성이다](2022, 광주 전남대학교박물관), [생: 무형과 유형 사이](2023, 광주시립역사민속박물관), [재개관전](2024, 광주 수하갤러리), [시선](2025, 광주 갤러리&409) 등에 참여하였다. 광주문화예술상 의재허백련상 특별상(2016)을 수상했고, 전라남도미술대전과 한국화대전 심사위원이었으며, 현재 전통과 형상회, 그룹새벽, 진경매화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의 작품세계 작가는 작업 초기에 꽃과 함께 주로 조각보와 저고리, 보자기 등의 전통적인 대상에 천착했다. 이는 전통미에 대한 취향의 반영이라기보다는, 스스로의 경험에서 건져 올린 생의 파편들을 그림을 통해, 더불어 그리기라는 행위를 통해 되새김한 결과에 다름 아니다. 매화와 달개비, 명자꽃, 목화솜꽃 등과 함께 자리한 일상의 물상들은 얼핏 애수와 같은 절절한 서정을 불러일으킨다. 화폭 전반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스러운 기운에 더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모종의 서사는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부연하자면, 장용림이 지닌 예민한 감수성과 섬세한 감성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의 내면에 깊숙이 각인된 일상의 기억들이 살아온 삶의 명징한 상징으로서 화면 안에 구현된 것이다. (중략) 그림 속의 조각보와 보자기는 모두 어머니의 손길이 담긴 것들이다. 자연의 재료로 자연의 빛을 물들인 색색의 조각보와 보자기는 우리네 어머니들의 삶을 비유한다. 새 생명을 품고 낳아 기르는 그 지난한 과정, 그리고 부침 있는 삶을 감내한 이에 대한 헌사로써의 꽃은 이내 엄마의 조각보에 맞닿아 있다. 그렇게 맞닿은 풍경 너머에는 옅은 여백이 깔려있다. 장지 위에 석채와 분채 기법으로 겹겹이 올린 색면은 꽤 오랫동안의 공력을 가늠케 하는데, 작가는 물감과 물의 농도를 의도적으로 때로는 의도치 않게 조절하여 넓은 여백에 힘을 싣는다. 배경색의 밑바탕이 되는 흰색과 은회색 호분 위로 주요색을 무수히 중첩시키고, 미세한 붓질과 물맛의 변화를 통해 여백에 강약을 준다. 눈물자국처럼 얼룩져 보이는 배경은 피고 지는 꽃의 성정처럼 들숨과 날숨으로 호흡하는 듯하다. 이러한 배경과 대상과의 일치감, 더 나아가 내용과 형식의 딱 들어맞는 조화는 장용림 채색화의 가장 큰 힘이다. - 고영재 (독립큐레이터) 연락처 광주광역시 북구 서양로 80 (중흥동 344-3) 2층 화실 010-3615-4976 vinka0305@hanmail.net 장용림 <오월-찔레꽃 그늘처럼>, 2004, 장지에 석채, 분채, 73x51cm장용림 <달개비-친애하는>, 2012, 장지에 석채, 분채, 45x60Cm장용림 <꽃이 핀다 사랑이다>, 2014, 장지에 석채, 분채장용림 <꽃-숨 1>, 2017, 장지에 석채, 분채, 100x100cm장용림 <매화-소식>, 2017, 장지에 석채, 분채, 61x73cm장용림 <청매화, 숨을 쉬다>, 2020, 장지에 석채, 분채, 72.9x53cm장용림 <숨, 꽃을 스치다>, 2020, 장지에 석채, 분채, 100x100Cm장용림 <숨, 꽃을 스치다>, 2020, 장지에 석채, 분채, 55x37cm장용림 <홍매, 비스듬히 기대다>, 2024, 장지에 석채, 분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