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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작가들/회화

    박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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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화가 박태규는 1965년 함평 출생으로 호남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1991)하였다.

    개인전은 마지막 간판쟁이’(2002, 광주 롯데화랑), ‘열정과 고집’(2011, 함평 잠월미술관), ‘향수를 자극하다’(2013, 안양 롯데갤러리), ‘기억’(2014, 함평 잠월미술관), ‘극장전-여기 사람이 있소(2015, 광주극장)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단체전으로는 [민족해방운동사 걸개그림전](1989, 전국순회), [광주민미련 회원전-민중투쟁](1992, 광주 인재갤러리), [동학100주년 걸개그림전](1994, 광주망월묘역), [민중미술15년전](1994, 국립현대미술관), [물 한 방울 흙 한 줌-환경과 생명](1994, 전국순회), [전국환경미술제](2000, 울산문예회관), [오월정신전-행방불명](2001, 광주시립미술관), [2002광주비엔날레 프로젝트3-집행유예](2002, 광주 518자유공원), [젊은작가 지원프로그램전](2004, 광주 롯데갤러리), [5회 광주비엔날레-주제전](2004,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광주민미협 창립전-핀치히터](2006, 광주 옛 전남도청), [약무호남](2006, 광주 나인갤러리), [우리는 일하고 싶다](2009, 부산민주공원), [원래](2009,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2009, 광주신세계갤러리), [8회 광주비엔날레-만인보](2010,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8회 광주비엔날레 양동프로젝트-장삼이사](2010, 광주 양동시장 문화센터), [-오늘](2010, 광주 향토음식박물관), [전국환경미술제](2010, 울산문화예술회관), [Eco아카이브-어진가람흙가까이전](2010, 광주 롯데갤러리), [산화11열사 20주년 특별전](2011, 전남대학교 용봉미술관), [고향을 그리다](2011, 함평군립미술관 개관전), [지구 꽃피우다](2011,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GMA개관전](2012, 광주시립미술관 서울 사간동갤러리), [즐거운 미술관에서 놀자](2013, 광주시립미술관), [오월전: 최면-의도된 상황인식](2013,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현실과 미술의 시대정신](2013, 청주 우민아트센터), [오월전](2014, 광주), [오월전-오월의 유전자](2016,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오월전-바람의 길](2018, 광주 양림미술관), [518 38주년 광주민미협전](2018, 광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오월전-빨간 메아리](2019, 광주 은암미술관), [오월-한길](2019, 광주 양림미술관), [김희련 박태규 2인전-잇다](2019, 광주 자미갤러리), [518 40주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MaytoDay](2020, 서울 아트선재센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5), [오월미술제 직시, 역사와 대면하다](2020, 광주 무등갤러리), [노동미술2020-우리친구 태일이](2020, 부산민주공원, 울산문화예술회관), [연안환경미술행동전](2021, 신안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 군산 쿤스갤러리, 울산 노동역사관, 삼척 부남미술관, 인천 제물포갤러리 등), [1980광주=2021미얀마 : 미얀마민주항쟁 300일의 기록](2021, 광주 메이홀), [시간으로서 장소](2022, 광주 오월미술관) 등에 참여하였다.

    대학 미술패 시절부터 걸개그림과 깃발그림 등 사회현장 참여활동에 이어 1992년부터 2004년까지 광주극장에서 영화간판을 그렸고, 2000환경을 생각하는 미술인 모임을 결성하여 도시생태환경운동과 관련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광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을 거쳐 공동의장을 역임하였다. 모래톱, 광주전남 민언련VJ동호회, 광주전남숲해설가협회 회원이고, ‘자연을 그리는 아이들자운영미술학교를 운영하면서 광주민족미술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박태규는 극장간판을 그린다사람들이 박태규의 작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의 이런 일탈에 의한 비제도적 불량기가 풍기는 불온함에 동조하는 것이다. 그가 2002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에 초대된 이유 또한 동일한 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 간판쟁이의 길로 들어 선 박태규는 어쩔 수 없이 품위와 고급스러움을 다시 부여받게 되었다간판이라는 '싸구려' 이미지를 품위를 기반으로 한 진영에서는 적절한 상품성과 개성으로 파악하고 접근한다는 것이다. 그가 차용했던 간판그림 형식과 현실비판적 내용의 만남은 의외로 충돌하지 않고 융합했으며, 우리는 그의 작업에서 마치 이미 본 듯한 느낌의 이미지를 읽어낸다. 그의 가능성은 이런 친숙함에 기반한 조형적 설득력에 있으며 스스로 관념적 품위를 포기한 부담 없는 게임이라는 사실에 있다

    - 권산(2002. 전시평문 중)

     

    박태규 작가가 오랜 기간 천착해온 장르인 회화. 그의 태도와 행위의 지속성은 회화이기에 가능했고, 더불어 회화의 근원적인 감동을 선사함은 그이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어느새 흔하디흔하게 쓰이고 있는 문구. 이 문구가 자주 쓰일수록 작가 또한 붓을 놓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가고, 사람 또한 올바른 역사 안에서 귀해진다. 사람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를 보면서 예술가는 시대를 담는 그릇이라는 표현이 더욱 명료하게 다가온다. 끝으로, 사회에서든 예술에서든 시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반성함을 지겹다’, 혹은 고루하다라는 말로 일갈할 것이 아니라, 어느 때보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풀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고영재 (광주 롯데갤러리 큐레이터, 2015 ‘극장전작품평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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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규 <광주탈출>, 2002, 합판에 페인트
    .박태규 <광주탈출>, 2002, 합판에 페인트

    박태규 &lt;새벽하늘에 별이 된다&gt;, 2006
    박태규 <새벽하늘에 별이 된다>, 2006

    박태규 &lt;FTA 그것이 무엇이다요&gt;, 2006
    박태규 <FTA 그것이 무엇이다요>, 2006

    박태규 &lt;나눔꽃&gt;, 2008
    박태규 <나눔꽃>, 2008

    박태규 &lt;江강水원來-강과 물은 흐른다&gt;, 2009, 116.7x91cm
    박태규 <江강水원來-강과 물은 흐른다>, 2009, 116.7x91cm

    박태규 &lt;우리는 밥이다&gt;, 2010
    박태규 <우리는 밥이다>, 2010

    박태규 &lt;REMEMBER 날아라 태권브이_국회기지&gt;, 2013, 캔버스에 유화, 162x130cm
    박태규 <REMEMBER 날아라 태권브이_국회기지>, 2013, 캔버스에 유화, 162x130cm

    박태규 &lt;REMEMBER 노란나비1_학살&gt;, 2014, 130.3x162.2cm
    박태규 <REMEMBER 노란나비1_학살>, 2014, 130.3x162.2cm

    박태규 &lt;기억_불만&gt;, 2019, 천에 아크릴릭, 162x112cm
    박태규 <기억_불만>, 2019, 천에 아크릴릭, 162x11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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