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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작가들/회화

    황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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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황영성 화백은 1941
    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전장을 피해 광주로 내려왔고, 광주사범학교와 조선대학교 미술학과(196166), 동 대학원(196668)을 졸업하였다.
    초등학교 교직을 그만두면서 가졌던 1965년의 영산포 다방에서 고별전시를 첫 개인전으로 이후 1991(프랑스 라틀리에 앙제), 1992(파리 갤러리 베르넴 준), 1995(파리 프랑소와 미텐느화랑), 1996(파리 빨리 데 꽁그레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1997(프랑스 망테라 졸리 시립미술관, 아자치오 시립미술관, 런던 로얄칼리지 오브 아트 헨리 무어 갤러리), 1998(니스 아시아미술관, 서울 갤러리현대·박영덕 화랑), 2000(서울 갤러리현대, 생 레미 반고흐 기념 현대미술관), 2001(네덜란드 갤러리 코바렌코, 브뤼셀 U.L.B 현대미술관), 2004(울산 현대예술관, 광주 신세계갤러리), 2005(대구 이인성미술상 수상작가전), 2006(드레스덴미술관, 나폴리 크리스피미술관, 서울 갤러리현대), 2007(쌩떼띠엔느 시립현대미술관, 서울 갤러리H), 2009(보성 우종미술관, 서울 갤러리현대), 2010(서울 갤러리 현대, 광주 로터스갤러리), 2012(베이징 금일미술관, 독일 에닝겐 갤러리 슈라드-슐로스, 뮌헨 갤러리 타니), 2013(독일 로스톡시립미술관), 2015(뉴욕 슈스킨갤러리), 2015(상하이 히말라야미술관), 2016(광주 신세계갤러리), 2017(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복합6)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단체전 가운데 2,000년대 이후로는 [샤르자비엔날레](2001, 아랍에미리트), [한일미술교류전](2004, 도쿄 일본미술회), [베이징국제비엔날레](2005, 북경), [광주현대미술전](2006, 광주·광저우·타이페이). [중진원로초대전](2006, 서울시립미술관), [한국현대회화 대표작가전](2008, 대만), [이인성미술상 역대수상작가전](2009, 대구), [순천만 국제환경아트페어](2010, 순천), [미래의 꿈](2010, 의정부 예술의전당), [아트베이징](2011, 중국), [한중수교20주년기념 무등설화’](2012, 북경 금일미술관), [광주미술상 20주년전(2013,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남도미술200](2015, 부산시립미술관), [몸의 언어](2016, 구리아트홀 갤러리), [아트광주16 특별초대전](2016,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복합6), [동신대학교 30주년 기념 남도예술’](2017, 동신대학교 박물관)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작품활동과 더불어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장·부총장, 광주시립미술관장,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이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광주미술상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전라남도문화상(1981), 25회 몬테카를로 국제회화제 특별상(1991), 금호예술상(1993), 이인성미술상(2004), 황조근조훈장(2006) 등을 수상하였다.

     

     



    작가의 작품세계

     

    '내 작업의 주제는 가족이야기이다. 근 40여년의 작업기간 중 수련기 10년을 지아곤 줄곧 가족이야기의 30여년 이었던 것 같다. 가족에 대한 나의 첫 인식은 그리움이었다. 어린 시절, 골목길 담 너머로 불그스레 따뜻하게 비쳐오는 창문의 불빛에 그려지는 어느 가족들의 오붓한 모습을 그리워했다. 그래서 내가 살았던 초가집을 그리고 그 속에 살아가는 농부와 아내, 어린아이들, 큰 눈의 소, 활개치는 닭과 개들, 그리고 초가지붕의 박 넝쿨, 뒷동산, 거기에 걸려있는 초생달까지 내 그림 속의 가족이야기들이었다. 그 가족이야기는 조금씩 더 큰 어우러짐으로 이어져갔다. 초가집과 초가집, 마을과 마을, 전라도 넓은 들, 소시장과 강강수월래 등을 통해 컨 마을과 큰 가족으로 만나게 되었다. 이 작업은 80년대 말까지 계속되었다.

    1990년대 나는 큰 여행을 떠났다. 알라스카에서 멕시코를 거쳐 페루까지 이어지는 아메리카 몽고리안 루트를 따라 이동하는 여행이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유럽과 아프리카, 인도를 여행하면서 또 다른 수많은 가족들을 만났다. 사람들 뿐 아니라 나무들, 꽃들, 뱀들, 물고기들, 야생의 동물들 그리고 수많은 돌덩이와 물과 바람까지도, 비행기도, 자동차도, TV도, 컴퓨터도, 우주 속 별과 달까지도 귀중한 가족으로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내가 만난 모든 존재하는 것들, 그들은 나의 가족 나의 사랑이어야 했다. 그래서 내 그림 속에는 그런 모든 것들이 모여든다. 하나의 우주 가족으로, 지구촌 가족으로 서로 어울리는 그런 가족이야기이다. 내 가족이 있는 곳과는 멀리 떨어진 남미 아마존의 숲이 불타는 광경, 캐나다 맑은 해변에 떠오르는 기름덩어리에도 가슴 아파한다. 또한 중동 특히 이라크의 아프고 무서운 전쟁의 모습에 어쩔 줄 몰라한다.

    나의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서로 서로의 사랑과 어울림과 평화와 존중만이 새 인류, 새 세상, 새 자연, 새 우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가족이야기가 바로 나의 그림이야기이다.


    -- 황영성, 2004개인전(광주 신세계갤러리) 카달로그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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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영성|토방|1973|
    황영성_토방_1973_

    황영성|킬리만자로 이야기|1984|
    황영성_킬리만자로 이야기_1984_

    황영성|토템적 풍경|1993|
    황영성_토템적 풍경_1993_

    황영성|가족|2004|
    황영성_가족_2004_

    황영성|가족|2006|
    황영성_가족_2006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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