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진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약력소개 서양화가 강일진은 1948년 광주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와 원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0년(광주 신세계갤러리), 2009년(광주 신세계갤러리) 개인전을 가졌다. 단체전으로는 [서양화 52인전](1981, 광주 아카데미화랑), [전남대학교 교수작품전](1985, 광주 남도예술회관), [광주전남미술 50년전](1989, 광주 조선대학교미술관), [제2회 광주비엔날레 기념전](1997), [15인 초대전](1997, 광주 롯데화랑), [전업미술가회-열린미술전](2000, 광주 성재미술관), [이전기념 중견작가초대전](2000, 광주 나인갤러리), [걸어온 길 10년, 가야할 길 10년](2004, 광주시립미술관), [내고향의 숨결을 찾아서](2000, 영암 아천미술관), [삶과 예술의 향기](2011, 광주 일곡갤러리), [광주미술 어제와 오늘](2015,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오래된 대장간-광주미술의 어제와 오늘](2018, 광주 은암미술관) 등에 출품하였다. 광주교육대학과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등에 출강하였으며, [서울국제미술대전](1983), [제23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우수상(1987), [무등미술대전] 우수상(1987)을 수상하였고,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전업미술가회 회원이며 (사)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 운영위원이다. 작가의 작품세계 “‘염원’ 연작은 우리 전통 부적의 재해석이다… 독자적인 현대 회화언어를 모색하는 것이면서, 한편으로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한 원시와 현대, 일상과 예술의 근본들이 일정한 낯선 부호체계로 맞닿아 있는 것이기도 하다… 약간의 암시들만을 내포한 이 조형언어들은 이전의 주관적 예술세계에 바탕을 둔 일련의 미적 해석이나 회화적 감흥의 표현들 대신 가족과 동시대인들의 평화ㆍ행복ㆍ사랑ㆍ안녕을 바라는 보편적 소망과 염원을 절제된 조형형식으로 집약시켜낸 것들이다. 이처럼 패턴화된 선 위주의 부적 모티브 작업들은 ‘축제’ 연작에서는 마치 가볍게 흘려 쓴 초서나 원초적 심상화와도 같이 훨씬 자유로운 선묘들로 달리 나타난다. 도시의 삶이라는 일상의 범주를 벗어나 산과 들을 찾았을 때… 축제현장에서 느끼는 활력과 생동감들이 함께 어우러져 경이로움과 충만한 생명력들을 한껏 담아내고자 한 것들이다. 이 작업들의 대부분은 붉은 색이나 분홍, 녹색의 짧은 나선, S자, 구름다리 모양, 수직ㆍ수평선의 결합들로 무리 지으면서 동어반복 형식으로 기술되고 있다… ‘낯선 곳에서’는 여백을 많이 둔 화면에 유기체처럼 구불거리는 선들이 굵기나 모양, 색채, 분위기를 달리하며 유연하고 간결하게 배치된 작품들이다. 즉, 낯선 여행지에서의 기대감과 설레임, 생동감, 새로운 충전의 기분들이 추상적 언어들로 담겨져 있는 것이다. 물론 이 경우에도 여행지의 풍물이나 기억을 구체적인 풍경스케치로 기록하기보다는 현지의 인상과 기억을 함축하여 추상화된 이미지로만 담아내기 때문에 여행담의 실마리보다는 작가가 공유하고자 하는 느낌을 함께 교감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이 위주가 된 다른 주제 연작들과 달리 ‘붉은 포도주’ 작품들은 색면이 주가 되어 화면을 구성하는 형식들이다. 와인 빛 정취가 감도는 붉은 색을 채도와 톤을 약간씩 달리하거나 푸른 잎색들을 곁들이면서 넓직 넓직 불규칙한 색면들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이 역시 ‘부적’ 연작과 마찬가지의 일정한 회화적 패턴을 가진 색면 추상화라 할 수 있다. 이번 작품들에서는 확실히 이전처럼 꽃과 인물과 풍경 등의 소재 하나하나를 감흥으로 대하는 근접시점보다는 인생과 삶과 자연에 대해 멀찍이 거리를 두고 심리적 원경으로 관조하고 조망하며 재해석하는 관점의 변화를 뚜렷이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상징도상과도 같은 부호나 화면요소들에 암시적인 의미들을 부여하고 있지만 메시지를 억지로 드러내기보다 선ㆍ면ㆍ색과 같은 회화의 근본요소들로 시각적 형식을 우선하고 있다.” - 조인호(미술사), 2009년 강일진 개인전 전시평문 요약 연락처 010-6776-9084 강일진_축제_2004_강일진_축제_2008_강일진_붉은 포도주_2009_강일진_염원을 담아_2009_강일진_루니의 외출_2009_강일진 <뒤뜰>, 2015, 캔버스에 유화, 102x100c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