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을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약력소개 전통 불교회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고영을은 1955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와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서양화 전공이었지만 고려불화의 매력에 이끌려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81년부터 98년까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탱화장 구봉스님께 탱화를 사사받았다. 1994년 광주 남봉미술관에서 첫 발표전 이후 1994(광주 광은아트스페이스), 1996(서울 조형갤러리), 1997(파리 실브갤러리, 대구), 1999(광주 북구청민원실), 2000(서울 금호미술관, 부산 부일갤러리, 대전시민회관 별관, 합천 해인사 등 전국 순회전), 2001(베를린 보문사 예림원갤러리), ‘고영을의 삼라만상’(2002, 서울 조계사 문화교육관), ‘아름다운 세상’(2002, 광주 북구청 민원실), ‘회두청산 回頭靑山’(2005, 순천 송광사성보박물관)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단체전으로는 [95광주통일미술제](1995, 광주 망월동 오월묘역), [95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오월전-우리하늘 우리땅](1996, 광주 금남로거리), [97광주통일미술제](1997, 광주 망월동 오월묘역), [광주여류화가회전](1997, 광주 남도예술회관), [용꿈 꾸셨나요](2000, 광주 신세계갤러리), [비상21](2002, 광주 남도예술회관), [광주미협 회원전](2002, 광주 학생교육문화관), [제8회 대한민국종교예술제](2004,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개관기념전](2006, 담양 달뫼미술관), [남도불교문화연구회전](2009, 광주 전남대 용지관 컨벤션홀), ,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졸업작품전](2010, 광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대불련총동문회 열린법회](2010, 서울 한국문화의집) 등의 전시에 출품하였다. 1978년 대학 졸업 후 2010년까지 32년 동안 광주 문산중, 순천 이수중, 광주여고, 전남여고, 광주과학고 등 광주‧전남지역의 중등교사로 재직하였고,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탱화이수자로 강진 정수사 괘불탱화 복원, 무등산 원효사 약사전 후불탱화, 곡성 성륜사 대웅전 외벽 벽화를 비롯, 파리 길상사, 남원 실상사, 광주 증심사, 목포 약사사, 광주 문빈정사 등에 탱화를 봉안하였다. 아울러 광주전남문화유산연대 공동대표, 전남대와 나주대 외래교수,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교수, 고구려대학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2010년대 이후 전시활동이 소강상태이다. 작가의 작품세계 “고영을은 부처의 힘과 어짐을 보여주려 한다. 에너지의 화가. 그의 작품 속에는 신의 정신과 빛만이 존재한다. 그 작업의 본질은 영적인 것이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작품속의 인물들과 많은 건축물들과 자연식물들에 대한 정밀성은 아무런 보조물 없이 떠있는 균형감에 대한 고심과 함께 에너지와 불빛으로 가득찬 작품들의 일차공간속에서 그들의 자리를 찾고 있는 것이다. 그의 그림은 우리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게 하고 낙원과 정신의 힘과 풍요를 느끼게 한다. 일반적으로 비단이나 천으로 된 그의 대작들은 가장 풍부하고 선명하며 가증 뜨거운 빛깔이 혼합된 염색천을 만들어서 그 천의 유기직물에 색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작업이 이루어진다. 고영을은 감성적인 화가이다. 이런 감성은 평화와 같은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주제들 속에 연장되어 진다. 불교에 근거를 둔 정신적 숙고는 그의 작품제작을 끊임없이 지탱하고 있다. 이런 감정은 금가루 비단과 같은 재료에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작가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그의 정신적 숙고와 잘 어우러지고 있는 것이다“. - 마필드 끌라레(미술평론가), 1997년 파리개인전 평문 중 “고려불화 조선불화에 대한 색채와 선묘법에 대한 ‘내재화’작업을 본격화했다… 양화 캔버스와 유사한 질감의 모시를 즐겨 쓰고 쪽물이나 바탕 염색을 단색보다는 무지개처럼 다채롭게 깔아놓은 바탕 위에 금니선묘를 살려보았다. 우선 현대인들이 좋아할 수 있는 화사하면서도 명랑한 색채를 찾을 수 있었다. 화사하고 밝은 채색미에 금가루로 그린 금니화는 일단 성공적이었다. 내 정신의 뿌리는 광주라는 독특한 지역적인 정서를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현대불화의 가능성은 시대정신에 있다고 봤다. 내가 주목한 것은 5.18광주민중항쟁이었다. 오월의 광주에서 산화한 분들의 해원을 담은 <5.18영령들이여, 극락왕생하소서>(1994)였다… 관음보살과 성모상을 나란히 한 <극락을 방문한 성모님>(1997)과 지장보살과 예수상을 담은 <지옥에서 극락으로>(1999)도 그려보았다. 종교간 공존과 화해에 관한 작품인 것이다. 실험적인 것들이었으나 필생의 땀을 흘려 만든 작품들이었다. 최근에는 연꽃 보리수 꽃비 등 마음속의 우주와 자연의 생명을 담은 누구나 집안에 걸어놓고 완상할 수 있는 금니선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탱화와 선화의 조합.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그러나 탱화작업은 그 자체가 세필의 붓끝에 실어낸 무심(無心)의 경지에 이른다는 점에서 선(禪)의 세계와 일치한다고 본다. 금니선화는 극락같이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부처의 세계를 형상화하고자 하는 나의 염원이 담긴 영역이다.” - 고영을, 불교신문(2003.10.17.)에서 발췌 연락처 전남 담양군 남면 심향실心香室 koyoungeul@hanmail.net 고영을 <오월지장>, 1996고영을 <극락을 방문하는 성모님>, 1996, 비단에 금니, 70x100cm고영을 <독도는 우리땅>, 1996, 전통탱화기법, 80F고영을 <관음보살>, 1997, 비단에 금니, 40x30cm고영을 <5.18영령들이여, 극락왕생하소서!>, 1997, 면에 채색, 80x50cm고영을 <생사>, 1997, 면에 단청안료, 120x210cm고영을 <둥실떴다, 달님아>, 2002고영을 <아름다운 세상>, 199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