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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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소개

문인화가 시원 박태후(枾園朴太侯)는 1955년 나주에서 태어나 호남원예고등핚교를 졸업한 뒤 1977년부터 치련 허의득(穉蓮, 1934~1997) 화백에게 사사하였고, 광주농촌지도소에 근무하며 작업을 병행하다 광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조선대학교대학원 순수미술학과에서 석사과정(논문 : 墨竹畵의 정신과 사적고찰)을 졸업했다.

1984년 첫 개인전(광주 남도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988(광주 갤러리무등방), 1990(서울 금호미술관), 1991(광주 광은미술관), 1993(광주 캠브리지갤러리, 탑전갤러리, 서울 갤러리아미술관), 1997(광주 송원갤러리), 1998(광주 나인갤러리), 1999(서울 현대아트갤러리, 광주 나인갤러리, 나주 연희갤러리), 2001(서울 현대아트갤러리), 2004(서울 예술의전당), 2007(전주 오스갤러리, 오스하우스, 서울 갤러리가인로), 2008년(나주 문화예술회관), 2011(부산 롯데갤러리), 2012(광주 나인갤러리), 2013(서울 인사아트센터), 2014(광주 515갤러리), 2015(광주 호텔 더메이 갤러리), 2018(서울 ab갤러리), 2019(서울 바움갤러리, 흰물결갤러리), 2022(광주 신세계갤러리), 2023(광주 서구문화센터갤러리) 등 주로 ‘자연 속으로’ 연작 개인전을 가졌다.

단체전은 [호남남화전](1997, 광주 조흥문화관), [신소장작품전](2006, 광주시립미술관), [남도소견 4인전](2008, 서울 갤러리LIGHT), [신세계아트페어-Green Cake](2009, 광주 신세계갤러리), [오매 단풍들것네](2009, 광주 신세계갤러리), [춘삼월](2010,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현대문인화 대표작가전](2010, 서울 이형아트센터), [남도묵향-내일을 가다](2011, 광주시립미술관), [신춘정담](2014, 광주 롯데갤러리), [미술세계상 수상작가 초대전](2015, 서울 미술세계사 갤러리), [봄날을 부탁해요](2015, 광주 로터스갤러리), [묵향삼색](2017, 광주 금봉미술관), [바람이 부는 풍경](2017, 담양 담빛예술창고), [2017전남수묵프레비엔날레](2017, 목포문화예술회관), [제1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2018, 목포문화예술회관), [행복한 선물](2020, 광주 갤러리지금), [이전개관전](2021, 서울 G&J갤러리), [한수원 창사20주년-Eternal Glory](2021, 한빛본부 본관), [무등미술대전 파리로의 초대전](2023, 파리 갤러리 리 제니드 디 라 바스티)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또한 제18회 전라남도미술대전 부문우수상(1982), 제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1985), 제24회 전라남도미술대전 부문우수상(1988), 제1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우수상(1989) 등을 수상하였다. 한국문인화협회 부이사장과 전남과학대 교양과 강사, 호남대학교 조경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나주 금천면 자연원림이자 작업실 겸 생활공간인 죽설헌을 가꾸며 문인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바람이 불면 포플러 잎에서 팔랑팔랑 소리가 난다. 그 소리까지 생갹해야 그림이 완성단계로 올라간다. 나는 화선지와 먹, 붓, 그리고 약간의 색채만을 고집하며 그림을 그려왔다. 대상에 세세한 눈길을 보내기보다는 그 생명을 움트게 한 ‘기’의 원천을 벅의 번짐과 용솟음, 색채의 맑고 투명한 스밈으로 표출한다. 그림의 전체적인 윤곽만 설정하고 붓이 흘러가는 대로 따라간다.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래서 모든 작품의 제목이 ‘자연 속으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