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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작가들/회화

    김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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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한국화가 지암 김대원은 1949년 목포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미술교육학과(1977)와 동 대학원을 졸업(1979)하였다.

    1977년 광주 현대화랑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1979(광주 아카데미화랑), 1982(오사카시립대학미술관), 1983(도쿄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1987(광주 인재미술관), 1990(서울 금호미술관), 1993(광주 인재미술관), 1994(광주 남봉미술관), 1997(광주 신세계갤러리), 1999(서울 조형갤러리, 광주 무등예술관), 2002(뉴욕 갤러리Tenri), 2003(뉴욕 퀸즈뮤지엄), 2004(워싱턴 주미한국문화원갤러리), 2005(서울 공평아트갤러리), 2006(서울 미술세계갤러리, 광주 신세계갤러리), 2008(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0(대구 렉서스갤러리), 2011(서울 더케이갤러리), 2012(부산 벽촌아트갤러리), 2013(광주 갤러리수하), 2014(‘마음을 걷다’,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2017(‘흔적 : Vestige, 서울 G&J갤러리), 2018(’멈추지 않는 노정‘, 서울 한벽원갤러리), 2019(서울 세종호텔갤러리), 2021(’경계의 확장‘, 화순군립석봉미술관) 26회의 발표전을 열었다.

    단체전으로는 70~80년대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전라남도미술전람회](도전), [동아미술제], [현대한국화협회전] 연속출품과 [한국화모색전], [한독미술가협회전], [시공회전] 등에 이어 90년대 [한국의 산하], [한국의 자연대전], [한국화 동질성의 회복], [한국전통산수화전], [살롱도똔느 한국화 특별전](1997, 파리 그랑팔레), [묵과 향](1997, 싱가포르), [한국화 그 전통과 정신](1998, 롯데화랑), [현대 한국화 정립전](1998, 서울시립미술관), [한국화 동질성 회복전](1999, 대전문예회관), [동방현대채묵화회전](1999, 덕원미술관), [시드니올림픽 초대전](2000, 호주 YECC), [한국예술2001-회화의 부흥](2001, 중국 광동갤러리), [한국미술2001-회화의 복원](2001, 국립현대미술관), [도쿄현대미술제](2001, 도쿄 국제컨벤션센터), [아시아국제미술전](2002,부산문화예술회관), [깊은 산중에서 소를 잃다](2002, 광주시립미술관), [차향 속에 어린 삶과 예술](2002, 광주 의재미술관), [새 한국화의 전개](2003, 대구문화예술회관), [한지와 모필의 조형](2004, 전주 전북문화예술관), [한중미술교류전](2004, 국립광주박물관), [현대한국화 확산과 집적](2005, 부산문화예술회관), [조용한 빛 맑은 기운](2005, 광주시립미술관), [베를린예술대학 초대전](2006, 베를린 U.D.K), [한국의 멋](2007, 부산 갤러리 블루), [한국화-새로운 조명과 지평의 확장](2008, 광주시립미술관), [당진깃발미술제](2008, 서산 문화의전당),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2009,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한국화 동질성](2010,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방글라데시비엔날레](2011, 방글라데시), [청도 빈해대학초대전])2012, 청도 빈해대학박물관), [한국화의 동질성-천년의 빛](2012, 강릉미술관), [아트광주13](2013,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남도작가12인전-노스탈지아](2013,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한국화 동질성](2015, 제주문예회관), [오늘의 한국화 희망과 교감](2016, 대전 예술가의집), [전남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2017, 목포 문화예술회관), [수묵에 투영된 사유](2018, 경주 솔거미술관), [Now&Future](2019,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눈으로 떠나는 여행](2020, 이천 월전미술관), [아듀 디스토피아](2020, 서울 아트첼시) 등에 출품하였다.

    현산미술상(1981), 전남도전 최고상(문화부장관상, 1982),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1984), 전라남도 문화예술상(2002), 미술세계 올해의 작가상(2005), 허백련미술상(2009) 등을 수상하였고,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 하얼빈사범대학 객원교수(1993-94),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학장(2001-03) 및 부총장, 한국미협 한국화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우리민족문화예술연구소 대표, 한국화동질성 회원,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김대원은 그의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70년대 말경부터 불과 몇 년 전인 90년대 중반까지 전통 남화의 본령인 수묵담채의 산수화를 "투철한 신념을 갖고 고수해 온" 작가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는 지속적으로 전통 산수화의 현대화를 추구해왔고, 그의 작품의 변모는 주로 여기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79년에서 80년대 초에 제작된 그의 초기작품들을 보면, 그의 수묵화가 일찍부터 전통 산수화와 달리 실물의 사실적인 묘사를 위주로 하는 일종의 실경산수로 방향을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들 수묵화에는 또 이 작가의 작품을 일관해서 특징 지우는 가식 없이 진솔하고 투명한 정신세계와 자유롭고 대담하며 명료한 필세도 뚜렷이 드러나 있다.

    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또 다른 변화가 나타난다. 우선 무엇보다 한 획 한 획씩 정성을 다하여 세밀하게 화면을 채워가는 전통적인 운필법의 작품들과 나란히 세부묘사에 신경을 쓰지 않는 듯 거침없고 활달한 필치로 이루어진 또 다른 수묵화들이 제작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이와 함께 종래의 담채(淡彩)를 벗어나 적극적인 채색도 점차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에 따라 화면은 더욱 밝아지고 뚜렷해지며 전체적으로 활력이 넘치게 된다.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에 이르면 작가는 채색화가라고 불릴 수 있을 만큼 더욱 더 과감하고, 심지어 즉흥적이기까지 한 필치로 다채롭고 강한 색채들을 자유롭게 구사한다. 97년에 아홉 번째 개인전을 열고 그간 추구해왔던 전통 수묵화의 현대적인 변용에 머무르지 않고 새롭고 "현대적인" 수묵화를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상속의 한낮", "세월을 따라", "머무르는 곳", 그리고 "바람소리" 같은 제목이 붙은 이 작품들은 우선 고통과 고뇌, 방황의 세월을 통과한 직후 작가의 외롭고 허허로운 심경을 반영한 듯 모두가 흐리고 탁한 갈색과 녹색, 붉은 색등으로 칠해져 있다.

    산들과 그 사이를 휘돌아 흐르는 물은 여전히 화면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기는 하지만, 단지 몇 개의 가늘고 거친 선과 먹의 번짐으로 그 형태들만이 간략하게 표시되어 있을 뿐이것들은 외로우면서도 또 어린이처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유를 누리고 있는 작가의 정신세계를 표상하는 것들인 듯하다.

    (99) 10회 개인전에 김대원은 또 다시 전작들에 비해 더욱 진전된 현대적인 감각과 수법의 수묵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번 작품들에서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어느 작품에서도 정확하고 세밀한 대상묘사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화면의 모티브들은 모두 즉흥적으로 스케치 해놓은 듯, 한 두가지 색이나 먹으로 간략하게 그려져 있을 뿐이다. 그것들은 또 어린이들의 그림이 그렇듯이 아무런 합리적, 합목적적인 상호관계 없이 서로 모여 있어 체계적인 화면구성과는 거리가 멀다. 요컨대 작가는 호랑이를 비롯해서 산과 물, 시골마을 등 우리의 전통적인 삶을 상기시키는 여러 가지 모티브들과 현대적인 그것들을 한데 모으고, 또한 묘사에 있어서나 화면구성에 있어 전통 한국화는 물론 서양의 전통적인 원리와 기법까지도 모두 벗어나 전혀 새로운 현대적인 수묵화의 기능성을 실험해보고 있는 것이다."

    - 박정기(조선대학교 교수), 1999년 개인전 평문 중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작품의 주제성이다. 작품들이 단순한 대상의 요약이나 변형 혹은 자유분방한 스트로그의 흔적만이 아닌 분명한 주제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아픈 과거의 역사, 현재의 흉악한 세태를 다룬 것이 그러한 예가 될 것이다. 이러한 풍자성, 당대성은 지암의 과거 작품에서도 이따금 시도되었던 것이지만 이번 출품작에서처럼 강렬하게 반영된 경우는 없었다보편적 시각으로 본다면 지암의 작품을 추상으로 인식하기 쉽겠지만, 오히려 사의화(寫意畵)라 보는 것이 적절할 듯 싶다. 그간 지암에게 있어서 표현의 목표 자체가 대상의 요약보다는 본질적으로 심상의 표현에 있었던 데다가, 그가 오랫동안 작업을 해 온 이래 단 한번도 동양적인 정서를 내려놓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암의 작품을 문인화의 현대적 변주라 정의하고 싶다.”

    - 장준구 (월전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전시도록 평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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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원 <산수>, 1981, 한지에 수묵담채, 61×73cm
    김대원 <산수>, 1981, 한지에 수묵담채, 61×73cm

    김대원 <긴 침묵>, 1982 [전남도전] 최고상
    김대원 <긴 침묵>, 1982 [전남도전] 최고상

    김대원 &lt;자연 속에서2&gt;, 2004, 종이에 수묵, 담채
    김대원 <자연 속에서2>, 2004, 종이에 수묵, 담채

    김대원 &lt;피안의 꿈Ⅱ&gt;, 캔버스에 과슈, 아크릴, 46x53cm, 2006
    김대원 <피안의 꿈Ⅱ>, 캔버스에 과슈, 아크릴, 46x53cm, 2006

    김대원 &lt;붉은 농염&gt;, 2006, 캔버스에 아크릴릭, 과슈. 112x145cm
    김대원 <붉은 농염>, 2006, 캔버스에 아크릴릭, 과슈. 112x145cm

    김대원 &lt;풍족한 여운&gt;, 2013, 91x116cm, 캔버스에 과슈, 아크릴
    김대원 <풍족한 여운>, 2013, 91x116cm, 캔버스에 과슈, 아크릴

    김대원 &lt;흔적17&gt;, 2017, 캔버스에 수묵, 아크릴릭, 162.2x130.3cm
    김대원 <흔적17>, 2017, 캔버스에 수묵, 아크릴릭, 162.2x130.3cm

    김대원 &lt;옛 이야기&gt;, 2020, 한지에 수묵채색, 211.5x148cm
    김대원 <옛 이야기>, 2020, 한지에 수묵채색, 211.5x148cm

    김대원 &lt;옛날 옛적에&gt;, 2020, 한지에 수묵담채, 163x112cm
    김대원 <옛날 옛적에>, 2020, 한지에 수묵담채, 163x11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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