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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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소개

수묵을 주로 다루는 한국화가 주대희는 1982년 출생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아이들 꿈을 꾸다~!’(2008, 서울 영아트갤러리), ‘손봉채 & 주대희 2인전’(2009, 동경 strenger gallery), ‘먹의 진동을 타고 번지는 웃음~!’(2010, 광주 갤러리D), ‘제발’( 2013, 광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등 네 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틈(2005, 조선대학교도서관), 가랑학회전-방(2006, 광주 롯데갤러리), 담림회 창립전(2006, 조선대학교도서관, 목포문화예술회관), 독일교류전(2006, 베를린미술대학), 드로잉 ~ing(2007, 광주 지산갤러리), 여자! 담배를 말하다(2007,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대학우수작가전(2008, 서울 영아트갤러리), 청년작가발언(2008, 광주 상계갤러리), 현대수묵화 한중교류전(2008, 중국심천미술관), 드림 프로젝트(2008, 서울 갤러리고도), 한국화-새로운 조명과 지평의 확장(2008, 광주시립미술관), 달리는 사람들II(2009, 광주 나인갤러리), LOVE SWEET(2009, 광주 롯데갤러리), 세일(2009, 광주시립미술관), 농성동 부르스(2009,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한중수묵교류전(2009, 광주 인재갤러리), POP-UP(2010, 나주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 호모루덴스-유희하는 인간(2010, 전북도립미술관), 하하하 호호호(2010, 광주 신세계갤러리), 열정에 대한 열정(2010, 광주 갤러리D), Y3-2010(2010, 방콕갤러리), 동문국제네트워크전(2011, 광주 조선대학교미술관), 2011 한국화-옛 뜰에 서다(2011,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V-party(2010~, 광주 갤러리D, 쿤스트라운지 등), 책상은 책상이다(2012,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자기 유사성과 회귀성(2012, 화순 소아르갤러리), 공감 공유 공존의 미학(2013,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 Fun Fun Fun(2013, 광주 갤러리아크), 젊은 작가 초대전(2013, 양림미술관) 등의 전시에 출품하였다.

아트페어는 아시아영아트페스티벌(2008, 2009, 광주 메트로갤러리), 대구아트페어(2008, 대구EXCO), 서울오픈아트페어(2008, 2009, 서울 COEX), 도쿄 컨템포라리 아트페어(2008, 2009, 일본), 화랑미술제(2009, 부산 BEXCO),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2009, 서울 COEX), SOAF(2010, 서울 COEX) 등에 참여하였다.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최우수상, 무등미술대전 특선, 제10회 월아미술상 등을 수상했고,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

작가의 작품세계

‘제발...’이라는 제목에서 암시되듯 정상적이거나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작가가 느끼는 절실하게 어떤 것에 대한 갈망과 희구를 담아낸 작업들이다. 이번 전시는 대부분 인물-특히 어린 아이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다. 젖먹이 아이들이 여린 모습들로 날개를 달고 움츠려 있거나 관 또는 새장 속에 갖혀 있는 화면구성들이 주된 특징이다. 큰 코에 검고 굵은 안경을 과장되게 키운 얼굴 표정 위주로 울음과 웃음이 범벅된 묘한 표정의 캐릭터 같은 이미지들을 보여주던 이전의 연작들과는 많은 변화를 시도한 작품들이다. 표현형식도 습한 화폭에 굵게 번지며 스며드는 긴 담묵의 먹선들을 중첩하고 이어가며 인물표정을 만들어내던 이전과 달리 전체적으로 번지는 효과들이 모여 인물형상을 채워내는 식으로 변화되고 그만큼 훨씬 엷은 먹빛으로 다루고 있다.

얼굴 위주가 아닌 전신을 담아내면서 그 어린 인물상들이 관 속에 들어있는 경우들이 많다. 세상에 태어나 여러 삶의 환경과 제도와 규범과 굴레들에 매여 위축되고, 날개를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 채 꺾이고 마는 인간 삶을 청년작가의 답답한 속내까지를 겸해서 반추해낸 것이다…

- 조인호 (2013년 주대희 개인전 ‘광주미술문화연구소 전시리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