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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작가들/회화

    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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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한국화와 영상작업을 병행하는 윤세영은 1974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울다-찢기다’(2002, 광주 인재갤러리), ‘주관적 심미안’(2003, 서울 마로니에미술관), ‘Stay with us'(2007, 서울 갤러리우림, 광주 일곡갤러리), ’그림자를 고호하다‘(2012, 서울 갤러리라이트, 광주 갤러리D), '파랑波浪_차오르는 듯’(2013, 광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서울 복합문화공간 충정각)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동안 전통과 형상회(1999~2012, 광주 남봉갤러리, 광은갤러리,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 희망 바라보기(2012, 광주 갤러리 리채), 12=December Party(2012, 광주 일곡갤러리), 나는 화가다(2012, 광주 무등갤러리), 점:핑(2013, 광주 갤러리리채), 광주 한국화 위상-새로운 의식과 발상의 전환(2013,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몸짓 (2013, 전남대학교 의학박물관), 봄이 오는 소리(2014, 강진아트홀) 등의 전시에 출품하였다.
    마로니에미술관 대관공모 당선(2002), 의재레지던시 청년작가상(2013) 수상,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영아티스트전시공모에 선정(2013)되기도 하였다.

     



    작가의 작품세계
     

    파랑波浪_차오르듯


    파랑波浪은 작은 물결과 큰 물결을 의미한다.
    나는 물 (눈물, 빗물, 강물, 바다 등)이나 달이 차오르는 과정을 다양한 파랑색과 여러 소재를 통해 작품화 한다. 그림을 그리면서 반복적으로 뒤로 물러나 작품을 관찰한다. 그리고 그 순간을 사진으로 한 장씩 기록하며 작업을 한다. 작품이 완성되고 나면 그 시작과 끝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수 백 장이 넘는 사진들은 다시 짧은 시간의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재생된다. 그 동영상 안에는 내가 직접 채집한 빗소리나 바람소리, 파도소리 등이 결합된다.
    작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푸른색의 석채나 분채, 은분은 아교와 함께 수 십 번 겹쳐 칠해야만 나타난다. 시간이 필요하다. 깊고 어둡다. 반면에 즉각적인 표현이 가능한 지점토는 가볍지만 생동감이 있다. 천연펄프가 주원료인 지점토는 단단한 조직의 한지인 장지와 아주 잘 결합된다. 평면과 입체, 무거움과 가벼움으로 대비되는 이 재료는 이면을 표현하기에 적절하다.
    이러한 작업 형태는 높은 집중력을 요한다. 작품을 구상하는 첫 순간부터 마치 시나리오작가처럼 극본을 쓰고 영화감독처럼 여러 scene을 상상한다.
    빈 화면을 바라보며 마음과 머리에서 먼저 밑그림을 그리고 색이 올라가고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떠올린다. 하나의 물결은 작은 점에서 시작해서 큰 면으로 차곡차곡 채워진다. 이렇게 그려지는 작품은 그래서 완성품보다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나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사물, 사건에는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지난한 과정이 있다고 생각 한다. 많은 사람들의 눈물이나 땀으로 만들어지는 모든 것. 무엇이 차오르기까지 걸리는 시간, 아픔, 노력 등이 그 속에 들어있다.
    눈에 보이는 객관적인 현상, 결과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시선이 곧 내 작업을 일관되게 관통하는 주제이다.

    - 윤세영. 2013년 개인전 리플릿 작가노트

     



    연락처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913-2 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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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ecipe@hanmail.net
    www.crazycolor.net

     

    윤세영|그리움|1999|52x45cm
    윤세영_그리움_1999_52x45cm

    윤세영|휘파람새|2003|51x33.5cm
    윤세영_휘파람새_2003_51x33.5cm

    윤세영|너의 의자|2012|162x130cm
    윤세영_너의 의자_2012_162x130cm

    윤세영|파랑-차오르는듯|2013|
    윤세영_파랑-차오르는듯_2013_

    윤세영|닿을 듯한 그리움|2013|116.8x80cm
    윤세영_닿을 듯한 그리움_2013_116.8x8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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