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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작가들 - 조각/입체조형

    조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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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조각가 조은경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1991)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1994)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99년 첫 개인전과 비우거나 버리거나... 혹은’(2004, 광주 롯데화랑), ‘메이크업 바디’(2005, 전주 경원갤러리), 2005(파리 꼼뜨 마레) 등 광주, 파리, 전주 등지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단체전으로는 [새로움, 그 익숙함의 또 다름](2000, 서울시립미술관), [뱀에 대한 해석](2001,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청년미술제](2001,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5인의 또다른 시각](2001, 광주 나인갤러리), [얼굴 바라보기](2001, 광주 신세계갤러리), [한일교류-‘사회풍자](2001. 서울 예술의전당), [표현과 텍스트](2002, 광주 영은미술관), [Living Furniture](2002, 서울), [산중에서 소를 잃다](2002, 광주시립미술관), [한일교류전](2003, Kasugai), [잔나비 재주를 넘다](2004.광주 신세계), [그림 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시각의 전환](2005, 일산 KINTEX), [1회 환경미술제](2005, 광주 롯데화랑), [manif11!-05서울국제아트페어](2005, 서울 예술의전당), [여성의 힘](2005, 광주 조선대학교미술관), [종이로 본 세상](2006,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2008 광주미술의 현황과 전망](2008, 광주 신세계갤러리), [두 썸씽-그의 꽃이 되고 싶다](2014, 합평군립미술관), [무등아트페스티벌](2014, 광주 무등갤러리), [갈대-바람의 흔적](2016, 강진아트홀), [광주부산 34인의 조각전](2016, 광주 무등갤러리), [남도조각가협회 40주년전](2018,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남도조각가협회전](2019, 광주 국윤미술관), [종이의 충격](2019, 양평군립미술관) 등의 전시에 출품하였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조선이공대학에 출강하였고, 남도조각가협회 회장과 무등갤러리 관장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조형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조은경은 자신의 신체를 덧싸고 있는 속옷이나 신발, 가방, 주변 일상을 함께 채우고 있는 가구와 기물들을 조형적 변주를 통해 새롭게 지어낸다. 색채를 가미하지 않은 깨끗한 한지를 주재료로 즐겨 이용하는데 섬세하고 부드러우며 기품 있는 한지의 특성과 여성성이 서로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그의 작업은 자아와 주변 것들의 껍데기를 허물처럼 벗겨내는 일이라 한다. 벗겨내고 털어내고 채워지고 또 비우기를 반복하면서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는 이러 저런 자기 내부로부터 또는 주변의 틀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꿈꾸는 것이다. 작품 제목부터가 <비우거나 버리거나... 혹은>이기도 하다. 이번 다섯 번째 개인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침대나 장식장의자화장대 같은 덩치 큰 가구작업들은 이전의 여리고도 은밀한 속옷 연작들처럼 작가 육신과 정신의 일상을 꾸며주거나 둘러싸고 있는 삶의 소품들이라는 같은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물성의 무게와 덩어리의 차이만큼 그녀 삶의 공간을 다른 눈으로 들여다보게 한다. 허물처럼 껍데기를 벗겨낸, 그러나 벗어버리려는 그 허물마저도 자아의 외화된 형체로 가벼워진 또 다른 존재가 되어 그녀 주위에 둘러서 있다.”

    - 조인호(미술사). 2004년 개인전에 대한 전시리뷰(광주미연)

     

    날개를 꿈꾸며

    조은경의 작업들은 가까이에 있는 일상의 사물과 소품들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호흡이 스며있는 일상의 사물들에 숨을 불어넣는다. 2004년 광주 롯데화랑에서 열린 전시회는 속옷과 드레스에서, 소파와 침대로 확장되었다. 그리고 ‘Installation View'기법이 사용되었다. 자신이 사용했던 소파를 한지로 직접 바느질했다고 한다. 자신이 자신의 것이라고 여겼던 가구들을 떠나보냄으로서 또 다른 허물을 벗는 것이다’Emptiness‘ 시리즈는 2005년 파리에 있는 꼼뜨 마레 갤러리‘manif11! 2005seoul' 등에 초대되었다. 평면작품인 Emptiness의 화면에는 일상의 사소한 오브제들이 미니멀하고 단정하게 숨죽이고 있다. 관람객이 집중하지 못하면 형상을 놓칠 수도 있다. 연한 연두빛을 띠기도 한다. 사물들은 캔버스 안에서 정확한 자세로 놓여 있다. 번잡한 것들을 모두 벗어던지고 본질로 향해가는 것 같다.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내적 억압을 벗고 진정한 자기와 만나는 것일 것이다.”

    - 백은하(소설가). 백은하의 미술읽기(2006)



    연락처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872 2

    010-3643-2765

    조은경 <메이크업 바디>, 2001, 한지
    조은경 <메이크업 바디>, 2001, 한지

    조은경 <부띠끄>, 2002, 한지, 바느질
    조은경 <부띠끄>, 2002, 한지, 바느질

    조은경 <비우거나 버리거나>, 2002, 한지, 바느질
    조은경 <비우거나 버리거나>, 2002, 한지, 바느질

    조은경 <메이크업 바디>, 2005, 한지, 오브제
    조은경 <메이크업 바디>, 2005, 한지, 오브제

    조은경 <여자=집>, 2006, 한지, 오브제
    조은경 <여자=집>, 2006, 한지, 오브제

    조은경 &lt;emptiness&gt;, 2007, 대리석
    조은경 <emptiness>, 2007, 대리석

    조은경 &lt;항아리 여인&gt;, 2012, 대리석, 34x25x38cm
    조은경 <항아리 여인>, 2012, 대리석, 34x25x38cm

    조은경 &lt;L
    조은경 <L'AMOUR>, 2015, 대리석, 40x27x44cm

    조은경 <여인>, 2018, 대리석
    조은경 <여인>, 2018, 대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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