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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의작가들 - 조각/입체조형

    나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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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소개

     조각과 영상, 설치를 병행하는 나명규는 1967년 광주 출생으로 조선대학교 조소과와 뉴욕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The arts as physical endurance'(1997, 뉴욕 80W.S.East Gallery), ‘유희로서의 미술’(1998, 광주 인재갤러리), ‘존재’(2001, 광주 롯데화랑), ‘존재’(2002, 광주 서구문화센터), ‘세상 사는 이야기’(2004, 서울 갤러리ArtsWill), ‘-존재’(2005, 광주 메트로갤러리), ‘존재-Composition’(2007, 광주시립미술관 양산동스튜디오 갤러리), ‘존재’(2009, 서울 갤러리Light), ‘동상이몽’(2011, 서울 갤러리Light, 광주 원갤러리), ‘The arts as physical endurance'(2012, 광주 무등갤러리), ‘Erehwon(2014, 광주 호선갤러리) 12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단체전은 [그룹 점ㆍ선ㆍ면 전](200001), [광장조각회전](2001), [21c정신](2001), [소리와 그림](2001), [현대작가 에뽀크전전](2002), [그룹 새벽전](2004), [환경미술협회전](2005), 백학조각회전(2005), [집단창작촌 프로젝트](광주 롯데갤러리), [3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2000),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대구),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2003, 광주시립미술관), [248km청년조각전](광주시립미술관ㆍ대구문예회관), [광주광역시청년미술제](광주 비엔날레전시관), [뱀에 대한 해석전](광주시립미술관), [환경미술제](2005, 곡성 전남도립옥과미술관), [에뽀끄43주년전](2006, 광주 문화갤러리), [2006현대미술 영상&설치전](2006,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지의 불혹](2007,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미술관 카바레전](2007,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CU&ARTFAIR](2011, 조선대학교미술관), [백화점 속 문화유원지](2011, 광주 신세계갤러리),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2012, 광주 민주광장), [솔라이클립스전](2012,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아시아문화예술인 레지던시전](2014, 광주 양림미술관), [미디어스토리](2016, 광주 신세계갤러리),[광주·부산 34인의 조각전](2016, 광주 무등갤러리), [환경미술제](2016, 광주 무등산), [레지던시 결과전](2017, 광주 은암미술관), [세한고절](2017, 담양 담빛예술창고), [37회 전국조각가협회전 부활을 꿈꾸다‘](2018, 서울 G&J갤러리), [감성과 디지털](2019, 영광 예술의전당, 하동 아트갤러리), [미디어아트X페어](2019, 금호갤러리), [RGB창립전](2019, 광주 국윤미술관), [보라 광장의 사람들](2022, 광주시민회관), [아트광주22](2022,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한중수교30주년전](2022, 담양 담빛예술창고)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전국무등미술대전 조각부문 대상(1992), 하정웅 청년작가상(2003), 10회 광주미술상(2004) 등을 수상했고, 광주시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200607)였으며, 조선대ㆍ대구 경운대 등에 출강하였고 목포대학교 초빙교수였다현재 광장조각회, 21c정신전, 입체그룹PASS, 소리와 그림, 영상그룹 VIEW, )에뽀끄회, 그룹새벽, 환경미술협회, 백학조각회, 한국미술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그의 작품 대부분은 신체(body)의 개념이 등장한다나명규 작품의 신체 개념은 데카르트적인 재현 대상으로서의 신체 개념이 아니다. 그렇다고 20세기 초반에, 전위예술의 형태로서 기존 예술에 대한 저항의 관점에 등장하였던 바디아트(Body Art)의 관점과도 거리를 두고 있다. 나명규가 신체에 관심을 갖고 직접 작품 제작을 시작한 것은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에서의 유학시절이었다. 작가 자신과 그의 가족이 뉴욕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을 테스트한 실험적 작품인 파라핀을 주조한 가족의 신체작품 <육체적 내구성에 관한 테스트>였다. 이는 가장 자연스러운 자신의 신체를 도구로 사용하여 자신의 신체가 표현의 매개자가 되어 자신의 몸짓, 자세 등의 자발적 요소를 표현했다. (중략) 자신의 신체를 제 3자적 관찰자 입장에서 도구화하고 그 신체 안에서의 본질을 통해 자신의 응축된 자아를 표출함과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 김민경(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2007년 개인전 평문 중 발췌

     

    그가 그동안 해왔던 작업들처럼 우리는 그를 자신의 존재 자체를 가장 큰 문제거리로 삼는 그러한 태도를 지닌다는 점에 있어서, 하이데거가 말하는, 실존(Existenz)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그는 이와 같은 물음들의 형식에 있어서도 영상, 사진, 조각, 설치 등 자신이 다룰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매체들을 총동원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에 있어서 오늘날처럼 복잡다단한 거대한 사회에서의, 즉 세계--존재(In-der-Welt-sein)로서 더 이상 독자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방식을 상실하며 살아가는 비본래적인 실존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과 한계를 하나의 가능성으로 파악하고서 그 가능성을 향해 자신을 던지는 본래적인 실존으로 되돌아가고자 함을 엿볼 수 있다.

    - 김병현 (2014 나명규 개인전 평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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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명규 &lt;육체적 내구성에 관한 테스트&gt;, 1997
    나명규 <육체적 내구성에 관한 테스트>, 1997

    나명규 &lt;평온...공허&gt;, 2000
    나명규 <평온...공허>, 2000

    나명규 <존재>, 2001
    나명규 <존재>, 2001

    나명규, 설치, 2005
    나명규, 설치, 2005

    나명규 &lt;Erehwon&gt;, 2014
    나명규 <Erehwon>, 2014

    나명규 <The Arts as Physical Endurance>(2016, 네온피스), <Erdhwon>(2014, 아래, 돌)
    나명규 <The Arts as Physical Endurance>(2016, 네온피스), <Erdhwon>(2014, 아래, 돌)

    나명규 <존재>, 2016, 세라믹
    나명규 <존재>, 2016, 세라믹

    나명규 &lt;Erehwon&gt;(부분), 2017, 조각, 네온, 비디오
    나명규 <Erehwon>(부분), 2017, 조각, 네온, 비디오

    나명규 &lt;Erehwon&gt;, 2017, 조각, 비디오
    나명규 <Erehwon>, 2017, 조각,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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