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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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소개

도예가 송기진은 보성 벌교 출생으로 1989년부터 도예에 입문하였고, 군산대학교대학원에서 <한국 전통 다완의 연구-천한봉의 다완을 중심으로>(1992)로 미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개인전은 ‘고려다완 도예가 송기진 찻사발 특별전’(2004, 동래 범어사 성보박물관), ‘송기진 보성덤벙이전’(2015, 서울 뫼비우수갤러리), ‘송기진 도예전’(2017, 서울 뫼비우스갤러리), ‘송기진 보성덤벙이 재현과 창작전’(2018, 서울 갤러리 민), ‘보성덩벙이 차도구 전시회’(2021, 북경), ‘뿌연 구름’(2024, 상해)를 비롯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동경, 북경 등지에서 도예전을 개최하였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한일 작도교류 초대전](2003, 2011, 동경, 주일한국문화원), [주불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초대전](2004, 파리), [초대전](2004, 이탈리아 Karara museum), [한국, 일본 도예 교류 초대전](2005, 동경), [한일 전통공예품 공동전시회 초대전](2005, 동경), [대한민국 찻사발 특별전](2010, 평창 월정사 성보박물관), [한중 화장토 도자교류전](2012, 북경 주중한국문화원), [동아시아 화장토 도자작가 3인전](2013, 북경), [조선 분청사기 원류를 찾아서](2013, 평택 디자인하우스), [국제 화장토 도자 교류전](2014, 보성), [한중 전통 화장토 도자 전승을 위한 런슈앙허-송기진전](2014, 북경), [빚다, 그릇](2018, 보성 한국차박물관), [송기진 조장현 최대규 3인전-도원](2020, 서울 인사아트갤러리), [찻사발, 도예가의 시선](2024, 보성 한국차박물관) 등에 참여하였다.

전국공예품경진대회 전라남도 최우수상, 전국 장려상 수상, 전국공모무등미술대전 우수상 2회, 국제 차도구 디자인 공모전 특별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보성덤벙이문화복원연구원 이사장이자 보성요(寶城窯)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덤벙이는 분청사기의 일종이다. 그런데 분청사기는 청자와 달리 쉽게 만들어졌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산허리나 논바닥에 흙이 점질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기와를 만들 때도 쓴다. 보성덤벙이가 유명한 것은 그 바탕색이 검기 때문이다. 덤벙이가 만들어진 곳의 산 전체가 맥반석으로 이뤄져 있다. 도촌리에는 지금도 맥반석 광산이 있어 침대도 만들고 그런다. 맥반석에 철분이 많아 특히 검다. 보성 일대의 흙이 일반적으로 철분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도촌리 것이 특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