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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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소개

전통 도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도예가 강성곤은 1957년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도예과와 동 대학원 도예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5년 광주 남봉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고, 이후 1997(광주 캡브리지갤러리), ‘역사 속의 이야기’(2009, 서울 인사아트센터), 2010(중국 경덕진 자장화랑), 2013(광주 갤러리 리채), 2015(담양 보임쉔미술관), ‘백자애(白瓷愛) 연(蓮)을 던지다’(2016, 담양 보임쉔미술관) 등의 작품전을 열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한국공예가협회전](1989~2004, 서울시립미술관 등), [서울현대도예비엔날레 초대작가전](서울시립미술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작가전](청주예술의전당), [세계도자박람회 초대작가전], [프랑스 생띠엔느갤러리 초대전], [흙, 풍류전](2001, 광주 나인갤러리), [제7회 강진청자문화제](2007, 강진 창자도요지), [2008 구림도기 복원과 미래비전](2008, 영암도기박물관), [한국현대도예 현장전](2009, 청주 대청호미술관), [조형과 실용-광주현대도예전](2009, 광주 신세계갤러리), [강진청자축제 초대전](2011, 강진 도예문화원), [현대도예: 내일에 대한 오늘의 이야기](2014, 이천 해강도자미술관), [제6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초대작가전](2015,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2017한중국제도자교류전](2017, 광주 차이나센터), [2017부산도예가회 회우전-광주전남‧대구부산 교류전](2017, 부산 갤러리 조이), [2020남원국제도예캠프](2020,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한국도자협회특별전 ‘장인들의 소통’](2022, 광주광역시청 로비), [도자, 그림을 그리다](2023, 영암도기박물관), [광주전남도예가협회전](2023, 광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에 참여하였다.

대우그룹 디자인실을 거쳐 1990년부터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중 중국 경덕진도자대학 초청교수(2009~2010)를 다녀오기도 하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 대한민국 명장 심사위원, 한국도자학회 부회장이었으며 등을 역임했고, 저서로는 『전통공예』(1995, 전라남도), 『세라믹페인팅 기법을 활용한 생활도자기 장식하기』(2003, 호남대학교출판부), 『생활과 도예』(2008, 도서출판 창조) 등이 있다. 남도도자교수회 창립회원, 한국도예진흥원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나의 작업에 있어서 ‘역사 속의 이야기’시리즈는 역사에 관한 두가지 의미, 즉 역사가 단순히 과거에 대한 서술로서 인류가 존재해 왔던 사실들 그 자체를 의미하는 객관적 실체로서의 ‘존재의 역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역사를 인식하고 있는가 하는 ‘인식적 역사’에서 접근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내가 찾은 토기작업은 역사의 흔적과 상징적 의미로서 단순한 외적인 유사성보다 관념에 의한 특징적 조형요소에서 그 이미지를 추출하여 토기에서 나타난 역사성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세월과 문명을 함축적 형상언어로서 이야기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