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준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약력소개 도예가 김치준은 1957년생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그릇도 세상도 하얗게 덮였다’(2008, 광주 원갤러리), ‘검은 바위 흰 파도 생명의 숲’(2012, 제주 세심제갤러리), ‘너덜겅을 빚다’(2014, 광주 무등현대미술관), ‘운림길 산책’(2014, 광주 해와복합문화공간)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무등차문화대전(2003, 광주 남봉갤러리)를 비롯, '무돌아트갤러리 개관전‘(2009, 광주 무돌아트갤러리), ‘아트광주11’(2011,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남도에서 도예가로 살다’(2012, 영암도기박물관), ‘무등에 오르다’(2013, 광주 아시아문화마루), ‘분청사기 기획 특별전’(2013, 광주 은암미술관), ‘교점-MOA매홀국제환경미술제’(2015, 화성 시화호), ‘꿈꾸는 당신’(2015, 광주시립미술관), ‘한중일서예교류전’(2015,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담빛 예술로 물들이다’(2015, 담양 딤빛예술창고), ‘영원한 청춘의 도시 광주, 아-무등이여’(2016, 광주 무등현대미술관)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아울러, ‘꿈의 융단’(1998광주비엔날레 특별전-공공미술프로젝트, 중외공원), ‘쾌속질주의 미소’(2006, 광주 금호타이어 본관), ‘달’(2013, 빛가람혁신도시 한국방송전차진흥원) 등의 도자설치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산업디자인 추천 디자이너(1989-2003), 제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공공미술프로젝트 어시스턴트 큐레이터(1997),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강사(1993-97)였으며, 현재 광주 운림동에서 아리랑도예연구소를 운영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우악스런 손맛이라고 할까. 흙덩이를 짓물러낸 도예가의 투박한 손끝 흔적들이 그대로 그릇의 형체로 빚어내어진 분청사기, 굵은 입자의 사질이 많이 포함된 거친 흙 맛들이 대범한 손놀림에 의해 치기스러우면서도 부담 없는 그릇들, 한 벌씩 구색을 갖춘 다완과 주전자, 항아리와 단지들이 대부분으로 회갈색 태토가 비쳐 보이는 몸통에 진득한 백토를 쓱쓱 큰 솔로 발라놓거나 한 겹 두툼하게 씌워놓기도 하고, 백토물에 슬쩍 담궜다 꺼내면서 어느 쪽에서는 흘러내리는 그대로 모양을 내게도 하고, 백토 발라진 그릇을 손가락으로 휙휙 문질러 그림이랄지 문양이랄지 뭐 그런 걸 꾸며놓기도 했다. 분장과 귀얄기법을 즐겨 다룬 그의 그릇들은 찻잔이든 주전자든 주물러댄 손 그대로 편하게 잡을 수 있어 만든 사람 손과 쓰는 사람 손이 악수하듯 들어맞게 되어 있는 게 재미나면서도 은근히 그릇에서 전해지는 온기가 정겹다. 오육백년전 무등산자락에서 번창했던 광주 분청사기의 자연미와 소박함을 다시 되살려내려는 젊은 도예가들이 적지 않지만 손 크고 자유분방한 천연스러움은 김치준 그릇의 독특한 묘미이기도 하다. - 조인호. 2008년 개인전 리뷰(광주미연) 중 발췌 김치준은 ‘자연주의 도예가’로 불린다. 그의 다기는 비뚤어지고 얼핏 보면 못생긴 듯 하지만 가까이 하기에 편하고 절수가 잘되어 기능성도 뛰어나다. 김치준의 그릇 빚음은 자연에 매우 가까이 가고자 하는 작업이다. 차 마시기가 자연의 진수 한 가지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라면 김치준의 다기는 그 일을 가장 자연스럽게 터주는 매개체라 하겠다. 김치준의 도자기는 ‘자연의 모방’그 자체이자 도자예술의 극치이며, ‘자연의 재현’이라고 할 수 있다. - 원갤러리 블로그(http://cafe.naver.com/wonart1979)에서 발췌 연락처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675 아리랑도예연구소 010-3620-4520 kcj4520@naver.com 김치준_분청다기_2008_김치준_분청다기_2008_김치준_분청단지_2008_김치준_분청주전자_2008_김치준_백자다기_2009_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