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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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소개

정기현은 1965년 강진 출생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독일 영화학교를 수료하고 베를린종합예술대학교에서 입체조형과 멀티미디어로 마이스터 슐러를 취득했다.

‘검은 머리’(1997, 베를린 뉴갤러리)를 비롯, 1998(갤러리 코흐 운트 캐슬라우), 1999(베를린예술대학교 총장상 수상전, 베를린 콘토어하우스), ‘맛있게 드세요’(2000, 베를린 갤러리 G7), ‘감정의 집’(2003, 서울 대안공간 루프, 베를린 갤러리 Koch & Kesslau), 2012(‘경기북부 아트닭장프로젝트’(2012), ‘황금프로젝트’(2015, 안산), ‘선감이야기길프로젝트’(2016, 안산), ‘당기세요-Open your mind’(2017, 서울 스페이스XX)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단체전은 [지금으로부터](2000, 베를린 포스트미술관), [일상](2000, 베를린 베스텐드 예술가미술관), [우리가 당신의 집을 고쳐 드립니다](2001, 베를린 Wir baun fuer Sie um), [내다봄](2001, 베를린 전망대미술관), [전체적인](2001, 베를린 G7), [이름 찍기](2003, 대안공간 LOOP), [이미지.연상 흔적](2003, 광주 현대아트갤러리),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2004, 광주시립미술관), [안양천프로젝트- Flow](2004, 안양천), [두문불출](2004, 서울 프로젝트 스페이스 ZIP), [자아보기](2004, 광주시립미술관), [MT 섬진강](2004, 옥과미술관), [지산갤러리 오픈전](2005, 광주 지산갤러리), [Ecotopia를 향하여](2005, 옥과미술관), [백화점에 간 미술가들](2005, 광주 롯데화랑), [세운상가 키드의 하루](2005, 서울 세운상가), [15마을이야기](2005, 광주 구 전남도청), [제6회 광주비엔날레 ‘열풍변주곡’](2006, 광주비엔날레관), [Residence Now-난지창작스튜디오전](2011, 서울 송원아트홀), [안산 대부도 지역협력프로젝트](2011), [경기아트프로젝트-동네미술](2012, 경기도립미술관), [물밑대화](2012, 서울 쿤스트독), [ULTRA NATURE : Overdose of Green](2012,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 꿈틀](2013, 경기도립미술관), [봄이 오는 소리](2014, 강진아트홀), [오복시장 프로젝트 ‘해방촌’](2016, 서울 신흥시장), [미디어유토피아](2018, 광주시립미술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2018, 서울시립미술관), [당신 속의 낙원](2018, 광주시립미술관), [배타구역](2019, 미얀만 양곤, 파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기념전](2019, 광주 조선대학교미술관), [Digital Signal](2021, 광주 은암미술관), [두번째 봄](2022, 광주시립미술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7인전](2023, 런던 주영한국문화원)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광주청년작가상(1990), 독일연방은행 예술가상(1998), 베를린예술대학 총장상(1999), DAAD장학금(1997)을 받았고, 하정웅청년작가(2006)로 선정되었다. 경기도 파주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 중이다.

작가의 작품세계

“<실험실-예외점 +4℃>는 결코 과학적 설정을 앞으로 밀고 나가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 작품의 조형세계는 이 설정 위에서 두가지 흥미로운 대립을 함께 가시화하고 있다. 하는 미시적 지각과 거시적 지각의 대립이며, 다른 하나는 체험된 시간과 객관적 시간의 대립이다. 전자의 대립은 현미경을 통한 관찰과 지구본에 투사된 영상을 통해 연출되며, 후자의 대립은 물과 생명의 흐름과 2036년이라는 미래의 시점으로 표현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보면 또 하나의 대립지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두 개의 지구본에 투사된 상이한 영상 사이의 대립인데, 이를 우리는 구체적인 몸의 감각과 미래의 비관적 전망 사이의 대립이라 칭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