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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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소개

미디어 영상작업을 주로 하는 박상화는 1970년 목포출생으로 목포대학교 미술학과와 조선대학교 대학원 순수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광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2012(안양 롯데갤러리), 2013(대전 롯데갤러리), 2014(담양 대담갤러리, 타이페이 담수이역사박물관) 등 개인전을 가졌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한국 현대미술 중심의 이동](2000, 서울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깊은 산중에 소를 잃다](2002, 광주시립미술관), [영상그룹VIEW 창립전](2004, 광주 무등갤러리), [뉴프론티어 영상설치전](2004, 대구 월곡역사문화관), [제5회 광주비엔날레 현장전-마이너리티리포트](2004, 광주 5ㆍ18자유공원), [환경미술제-에코토피아를 향하여](2005, 곡성 옥과미술관), [Made in Gwangju](2005,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열다섯마을이야기](2005, 광주 구 전남도청), [아트인시티](2006, 광주 중흥3동), [우리 땅 우리 민족의 숨결](2007,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오픈스튜디오 페스티벌](2007, 광주 롯데화랑), [Z.A.A전](2008, 광주 대인시장), [休](2008, 과천 제비울미술관), [New Media](2009, 광주 자리아트갤러리), [생성과 순환](2009, 광주 상록전시관), [대구아트페어](2009, 대구 EXCO), [Blue Dot Asia 2009](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솔라 이클립스 전](2010,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 조선대미술관, 자리아트갤러리), [현실과 은유의 경계-전국미디어아트작가초대전](2010, 광주 조선대미술관), [디저트](2010, 광주시립미술관), [KIAF](2010, 서울 COEX), [순환-대구현대미술&영상설치전](2010, 대구문예회관), [한여름밤의 미술관](2010, 이천 월전시립미술관), [대동스튜디오작가전](2010,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Art Edition](2010, 부산BEXCO), [디지페스타](2010,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에코아트페어](2011, 광주 롯데갤러리), [나비의 꿈](2011, 광주시립미술관), [제3회 광주아트비전](2011, 광주비엔날레전시관), [The Earth](2011, 서울 성북구립미술관), [More Plant More Planet](2011, 서울 한빛미디어갤러리), [Whose History? Which Stories](2012, 뉴델리 Shrine Empire Gallery), [제9회 광주비엔날레(2012,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제1회 평창비엔날레](2013, 동해 앙바엑스포전시관), [빛의 마법](2013, 울산현대예술관), [광주뉴아트그룹 초대전](2013, 삿포로 CA102갤러리), [빛2013 하정웅청년작가전](2013, 광주시립미술관), [Heritage Legacy and Light](2014, 프랑스 유네스코세계본부), [아파트인생](2014, 서울역사박물관), [빛의도시 광주](2014, 요코하마 Bank Art Studio NYK), [LACUNA](2015, 2016, 북경 East Songzhuang), [기억으로 다가서기](2015, 오산 문화공장), [말들의 풍경](2015, 광주 은암미술관), [미디어스토리](2016, 광주 신세계갤러리), [안산유람](2016, 안산 단원미술관), [한국-대만 현대작가전](2016, 광주시립미술관) 등의 전시에 출품하였다.

광주시립미술관 양산동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2004~2005), 대동아트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2010),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레지던시(2012∼2013), 대만 타이페이 Hot Spring Project 레진던시(201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센터 방문창작자(2017) 등으로 활동했다.

작가의 작품세계

“불안한 현실에서 자유를 찾던 장자의 호접지몽(胡蝶之夢)에서처럼 오늘 우리 눈앞의 현실은 더 이상 사실이 아닐지도 모른다. 덧없는 한 순간의 일장춘몽(一場春夢)과도 같은 인생의 짧은 순간들과 기억들을 신뢰하는 것 보다는 현실 저 너머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피안의 세계에 대한 상상과 갈망이 더 큰 신뢰할만한지도 모르겠다.

‘innner dream' 작업은 관념화된 현실의 생각들과 눈앞의 대상들에 대한 일탈을 시도하면서 내면의 자유를 꿈꾸면서 긴장 없는 일상 속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타성에 젖은 생각을 매순간 새로운 상상으로 대처해 가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일상의 풍경을 그려내고 조합시키고자 하는 작업이다.

반복되는 일상과 망막을 통해 전달되는 주변의 풍경들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고, 내일도 반드시 그러하리라는 관념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눈앞에 펼쳐지는 현실의 세계에 대한 아무런 의심도 없이 관념화된 일상의 풍경을 무방비 상태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화면상에 전개되는 이미지들은 현실 속에 실재하지는 않지만 나의 상상 속에서 이미 그려진 이미지들을 채집한 후 재배열하고 구성하여 만들어낸 영상으로, 새로운 질서가 존재하는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반영의 거울로써 작동한다.

일상과 주거공간 속에서 접하는 사물과 생물들을 소재로 한 꿈과 상상의 편린과 조합들을 영상미디어를 통해서 표현하는 작업으로써 현대 가정의 일상의 공간과 생활들을 들여다보고 이 공간의 변화를 모색하고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며 사유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였다.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휴시처로써의 집의 기능, 꿈을 꾸는 공간으로써의 집의 기능들에 집중하고, 가정이 대화의 장으로 복원되고 지친 몸과 마음이 위로받고 회복되며 즐거운 상상들이 넘쳐나는 재창조의 공간이 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자 하였다”

- 2010년 개인전 카달로그 중 작업에 대한 작가코멘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