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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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소개

입체조형과 설치를 주로 하는 박아론은 조선대학교 미대 조각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조각설치미디어과에서 ‘대지미술 특성을 적용한 도시경관이미지 개선방안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Diaspora’ 주제 전시(화순 소아르미술관, 광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를 비롯, ‘Diaspora#2’(2017, 광주 주안미술관), ‘Diaspora#3’(2018, 화순 소아르미술관), ‘Diaspora#4; the end of Prosperity’(2022, 광주 주안미술관)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단체전으로는 [광주전남 청년작가초대전](2009, 광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V-party#1](2010, 광주 D갤러리), [h2c-chr&paper](2011, 광주 조선대학교미술관), [아트로드광주야외미술제](2011, 광주 나인갤러리), [청년작가초대전](2011, 광주 대동갤러리), [barrie art 2012](2012), [제1회 대교국제조각심포지엄](2012), [액트페스티벌](2016,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p.l.g국제그룹전](2018, 말레이시아 페낭 거니프라자), [Life of Young Artist](2018, 광주 주안미술관), [미디어아트X페어](2019, 광주 유‧스퀘어.금호갤러리), [발發광光](2020, 서울 G&J갤러리), [하이퍼이미지시대의 미술](2023,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전일245展](2023, 광주 전일빌딩245), [Reinterpretation](2023, 서울 서정아트), [입력-공간-횡단](2024, 담양 담빛예술창고)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작가의 작품세계

“Stone Bulge’는 소재와 공간을 묶어 결론에 도달하는 작업이다. 배경은 몽돌해변이다. 마치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듯, 혹은 현실의 속박을 벗어난 유토피아의 세계를 갈구하듯 몽돌들이 모여있는 듯한 몽돌해변은 그 자체로 거대한 ‘디아스포라’이다. 전시장에서 다양한 방식을 통해 당시의 현장을 시각적으로 재현하고 있지만, 사실 이 작업의 주요 포인트는 ‘선택과 이동’이라는 행위이다. 수천년의 시간을 깨지고 뭉그래지며 머물던, 그들의 ‘세계’를 벗어나, 단지 몇 개의 몽돌만이 전시장이라는 새로운 공간에 진입한다. 이 선택은 그 주체에 있어 절대자의 존재를 인식하게 한다. (중략) 본래 머물던 작은 세계 밖으로의 이동은 절대적 세계에 도달하는, 존재의 최종 목적이 이루어지는 행위이다. 작가는 이렇게 미장센의 마지막 작품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또한 나아가고 있는 생의 목적을 제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