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소개

회화와 설치 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문학렬 작가는 1956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을 졸업하였다.

1996(광주 송원갤러리, 수원 갤러리 그림시), 1998(서울 윤갤러리), 2002(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2007(광주 롯데갤러리), 2009(광주 구 전남도청별관), 2014(광주 롯데갤러리), 2016년(광주 생각상자갤러리) 등 7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1984년부터 공모전, 기획전들에 참여하기 시작하여 [10일간의 항쟁 10년간의 역사](1990, 광주 남봉미술관) [삶-우리의식의 공동체](1997, 2020갤러리), [제2회 광주통일미술제](광주 5․18묘역), [세화전](1997,98, 광주 송원갤러리), [희망으로 말하기](2003, 광주 일곡갤러리), [광주20경](2003, 광주 신세계갤러리), [창작스튜디오 오픈 프리젠테이션전](2004, 광주 양상동창작스튜디오), [청해진사람들](2004, 광주 무등미술관), [시각의 전환](2005, 일산 KINTEX], [닭, 홰치는 소리에 새벽이 놀라다](2005, 광주신세계갤러리), [국밥에 담긴 그림](2006, 광주 말바우시장),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2006,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중흥3동 공공미술프로젝트](2007, 광주 중흥3동 와우산), [한국 평면회화의 단면](2007, 전북예술회관), [문화체전 공공미술프로젝트](2007, 서울 월드컵경기장), [Islands Rhapasody](2008, 신안·광주·서울), [생태체험예술전](2009, 광주 롯데갤러리), [토끼場](2011, 광주 대인예술시장 아트점방) 등의 전시에 출품하였다.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 창립회원, 용봉천거리문화제(2007, 전남대 정문↔북구청) 총감독 등을 지냈고, 회화와 설치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

 

공명과 순환

인간은 대자연의 도도한 흐름 속에서 생성하고 명멸해 간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신. 인간과 자연은 만남을 통하여 교감하며

그 교감은 물질적 정신적 강을 만든다.

세상의 모든 조우는 상대적 감성의 공명을 통하여 소통하며 소통의 강이 되어 흐른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 이전의 존재적 순리이며 자연의 순환 고리로써

흐르고 흘러 바다에 닿는다.

바다에는 수많은 강이 흐른다.

깊은 산골에 홀로 피어 바람에 흔들리는 꽃, 인간사의 희.노.애.락 등

인간과 신의 교감이 강으로 흘러 바다의 심연에 전설을 만들고

끝없는 강의 흐름 속에서 자연의 유기적 순환은 지속된다.

바다의 심연에 형성된 전설은 조개껍질이나 소라껍질 속에 공명의

형태로 담겨 바닷가에 밀려온다.

전설은 신이 인간에게 주는 메시지이다.

전설은 과학문명에 의해 소멸되지만 과학문명에 의해 생성되기도 한다.

바다는 달과 교감하며, 별과 교감하며 바람과 교감한다.

이를 통하여 인간과 인간의 관계망을 보면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막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소통의 단절, 교감의 단절, 문화의 단절, 등 그러므로 인간의 삶이 숨 막히다.

변증법적 이성으로 볼 때 모순의 공존은 자연스런 양태라 볼 수 있지만

인간 삶의 과도한 도시화는 자연을 적대시함으로써 비인간적인 범죄와 질병이 만연하게 하고 정신적 불안을 증가시킴으로써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인간의 본질적 존재 양식인

생태주의에 기본 코드를 두고 작업하고 있다. 

- 작가노트 중

연락처

010-2006-5943 

hmoon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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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렬_공명과 순환_2009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