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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구환 초대전 '회상_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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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남포미술관 작성일22-08-03 12:56 조회1,2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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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박구환의 작업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섬마을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그리고 생명의 결실을 의미하는 화려한 꽃이 만개한 나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그는 작품 속 자연의 모습을 통해 우리 모두가 그리워하는 익숙하고 정겨운 감각들을 되살려 냄으로써 담담하게 전해지는 감정들이 삶의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 그에게 자연이란머릿속에 기억되어 있는 풍경이 아니라 그 무엇으로도 부정할 수 없는 본바탕의 감성이며 그곳의 향기색상과 형태 그리고 아무 의미 없이 들리는 소음들마저도 함께 어우러진 순수함 그 자체임을 작품을 통해 느낄수 있다.

     

    □ 미술관 개관 초기 박구환은 판화 작품을 통해 우리 미술관과 인연을 맺었다흑백의 강렬한 이미지가 아닌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다색 판화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자그마한 산등성이푸른 들판 사이사이로 들어선 작은 집과 꽃이 만개한 나무자연속에 한가로워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곱고 예쁜 풍경들로 가득한 눈부신 전시였다소멸기법의 목판화였다오랜기간 박구환은 판화가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작품들은 그가 선택한 새로운 작업유화 45점이다.


    □ 향수어린 고향의 모습인 듯 잔잔하게 펼쳐지는 작품의 서정적 분위기는 미술관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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