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그림, 찰나를 담다' 기획전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문예회관 작성일19-08-26 09:41 조회1,943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본문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그림, 찰나를 담다”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에서는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 위의 순간을 회화로 살펴볼 수 있는 ‘그림, 찰나를 담다’ 전을 8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여, 예술가의 표정과 몸짓, 소리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 김미영, 김하슬, 오광섭의 회화 작품과 광주시립미술관 소장작품 등 22점으로 구성된다. 김미영 작가는 어릴 적 눈과 귀를 강하게 자극했던 바이올린 연주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회상하며 화면에 담아낸다. 바이올린, 첼로, 가야금 등 현악기를 연주하는 여인의 표정에서 삶과 예술에 대한 이상향을 추구하는 작가의 강렬한 열망을 보게 된다. 우리는 슬픈 일이 있을 때 잔잔한 노래를 찾아 들으며 자신을 위로하듯이, 작가 또한 자신의 작품이 상처받은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김하슬 작가는 현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의 공간을 펼쳐낸다. 작가는 자신과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개인의 감정, 추억, 기억 등 작은 소재로 새로운 상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색은 감정을 나타내는 매개체로, 화면은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무대로 탈바꿈된다. 무희의 춤사위, 나팔을 부는 아이들, 부유하는 꽃을 보고 있노라면 삶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어떠한 걱정도 다 없어지는 듯하다. 오광섭 작가는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진 팽팽한 긴장과 적막이 가득한 무대 뒤편의 공간에 주목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분주한 모습과 반복되는 연습으로 휴식을 취하는 소녀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무대의 이면에는 발레리나들의 피나는 노력과 눈물이 존재할 것이다. 작품을 통해서 그 이면을 보고자 하는 노력을 더한다면, 우리는 더 뜨거운 감동을 느껴 볼 수 있지 않을까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의 모습을 작품 속에 담아내는 작가들의 표현 방식은 그 속에 담겨 있는 메시지만큼 다채롭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전통춤인 살풀이춤과 장구춤 등을 소재로 한 광주시립미술관 소장작품 5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동서양의 음악과 무용, 예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감각이 담겨있는 작품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함께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관람시간은 10:30 ~ 19:30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의 (062-613-835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