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마을 금봉미술관에서 두 번째 기획전인 ‘금봉의 脈 _개화본무법(盖畵本無法)’ 전를 개최한다. 금봉의 脈 전은 해년마다 기획되는 연구기획 전시로 올해는 금봉 박행보 화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제자들의 작품으로 전시한다.

 문인화란 가슴속의 문학적 철학적 예술적인 감정을 꾸밈없이 그림으로 표현하여 사실성이 아닌 정신성을 강조하는 것이며 개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개화본무법(盖畵本無法)’ 어떠한 격식에도 얽매이지 않은 것이 요구된다고 한다 이와 같은 금봉 박행보 화백의 교육관에 영향을 받은 1세대 제자들의 전시이다.

 문인화부터 서양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활발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그룹전이다. 참여작가는 강종원, 김영삼, 김지훈, 김용선, 김재일, 김팔수, 박상임, 박태우, 배선옥, 백준선, 양시우, 위애자, 윤영동, 이병오, 이부재, 이상태, 이재환, 이정래, 정재경, 정정숙, 조창현, 한상운, 허달종, 허임석, 허희남, 황순칠(총 26명)이다.

 전시는 9.1부터 10.4까지 34일간 진행되며, 시화마을 금봉미술관 1층 제1전시실에서 전시한다. 개막식은 9.2일 수요일 오후5시이며, 전시연계교육으로 시화엽서그리기를 체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