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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인 '나무로봇 모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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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갤러리리채 작성일17-01-13 14:58 조회2,5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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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인 나무로봇 모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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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리채, 2017신년기획 두 번째 초대작가전
    2017. 1. 10 - 1. 30

    광주 태생 나무로봇 조각가로 전시, 아트마켓,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동 중 환경파괴의 주범인 인간 vs. 자연생태계를 대표하는 나무로봇의 대립 구도로 표현
    환경지킴이 나무로봇’ 100여점 총 망라 가슴 속 미니어처 로봇은 나무로봇을 조종하는 나무 정령수호신을 의미
    큐브릭 형태 로봇에서 키네틱 아트를 상상하는 구체관절로봇까지 100여점 총 망라 최저 2,000~ 700,000원 가격대로 구입 가능
    마니아층(: 키덜트족)’의 관심 기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종이 로봇체험 프로그램 개발 중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고 위협한다는
    알파고시대에 나무로봇을 만드는 지역 청년 작가의 전시가 열려 화제다.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12번지 록하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갤러리 리채(관장: 오병현)에서는 2017 정유년 새해 신년기획 두 번째 전시로 인간과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는 김동인(35) 작가를 초대해 오는 30(설날 연휴 27~29일 휴무, 대체공휴일 30일 정상운영(10:00-18:00))까지 나무조각 설치전을 개최한다.

    김동인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흙 작업부터 회화, 미디어, 컴퓨터 그래픽 분야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오면서 최근에는 드로잉으로 계획한 로봇 이미지 외에 자신의 무의식적 발상을 큐브릭 형상 및 움직이는 구체관절로봇 형태로 제작하면서 전시와 아트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김동인 작가의 나무로봇은 인간에 의해 개발되거나 상상된 로봇, , SF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 등장하여 최첨단 기술의 동력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타 로봇과는 다르다. 김동인 작가의 나무로봇은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인 인간들과 대립 구도에 서 있는 환경지킴이로 존재의 이유를 부여받고 탄생하였으며, 인간의 영혼과도 같은 기능을 하는 나무정령을 가슴에 품은 채, 자연을 지키기 위한 나무로봇의 메시지(의식세계)를 인간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점에서 그 제작의도와 가치가 차별화된다. 2013년 이후, 김동인 작가는 변신이 가능한 나무로봇 ‘MG 시리즈‘HG 시리즈를 개발해 과거 나무로봇에 비해 스케일이 큰 나무로봇을 보여준 바 있다. 관객들이 직접 나무로봇을 만져보면서 그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핸즈-작품으로 진화되어 제작기법과 전시장디스플레이 콘셉트도 조금씩 변화되어 왔다.

    김동인 작가의 작품의 묘미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물로서의 로봇이 역설적으로 자신을 탄생시킨 인간을 공격하는 이야기가 내포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는 데 있다. 또한,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서 가장 취약하게 수동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식물 이미지로서의 나무인간화하며 작가가 움직임을 부여해 인간과 대항하는 로봇으로 의미적 부활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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