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문展 '인간과 자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갤러리D 작성일14-10-08 10:11 조회4,294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본문 서기문 展인간과 자연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전시작가 : 서기문 전시기간 : 2014. 10. 9(목) ∼ 10. 15(수) 오픈일시 : 2014. 10. 10(금) 오후 6시 전시장소 : 갤러리 디 전시문의 : 작가 서기문 M. 010 6604 5195 E. jinzza01@hanmail.net 전시장 T. 062 222 8011 F. 062 222 8012 E. GalleryDplus@gmail.com 전시 개요 서기문 작가(1959년생)의 열여덟 번째 개인전 '인간과 자연‘이 오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 D(동구 중앙로 소재, 관장 강경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서기문 작가의 신작 20여점과 지난 작품을 포함 30여점이 선보인다. 초기에 맑고 서정적인 작품을 보여줬던 서기문 작가는 이후 ‘미술과 사회‘를 주제로 한 캐릭터 작업에 치중해왔다. 재현회화 미술의 현대적 변용이라는 모색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변화된 작품을 선보인다. '인간과 자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기문 작가의 서정적이고 자연주의적인 초기 작업들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인간과 자연에 대한 경외와 대안을 사유하고 통찰하는 공존의 염원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작가의 세계관을 담고 있다.전시 주제에 대하여“인간과 자연”에 대한 공존의 조건과 대안을 사유, 통찰하되 이번 작품들은 자연의 경고 등 비판적 접근보다는 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능성과 그 염원을 담아내고 있다. 나무나 땅 등 범자연을 두루 생명으로 여기는 우리의 소박한 생명사상에서 자연과의 관계 회복의 단초와 지혜를 찾고 있으며, 이를 당산나무 등 민속학적 이미지들을 통해 주제화하면서 회화작품으로 구조화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조선시대 문인화 및 수묵화 소재들에 대한 서양화로의 현대적 변용을 시도하면서 동과 서,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는 형식적, 미학적 모색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전시작품 소개긴 겨울이 끝나가면서 비로소 매화고목에 꽃이 피어나고, 매화고목 구멍 속에서 겨우내 봄을 기다리던 늙은 부엉이 한 마리가 이를 반기고 있는 모습을 담은 작품 ‘믿음 Faith(60.6x72.7 cm, 2014)’은 아무리 춥고 혹독하더라도 마침내 겨울은 지나가고 이내 봄이 다시 찾아온다는 자연의 섭리로부터 얻은 믿음을 새들과 동물들을 통해 보여주며, 이 신성한 믿음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자 한다.겨울 까치밥이라 불리는 홍시감에 집중하여 확대하고 이를 장독위에서 바라보는 참새 한 마리를 담은 작품 ‘배려 Consideration(100x50 cm, 2014)’는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 속 시골집에서의 감 따기 놀이를 만류하던 어머니의 날짐승들의 겨울나기에 대한 소박한 마음 씀씀이와 안쓰러움, 그리고 인간의 자연과 동물에 대한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오늘날 인간과 자연의 문제를 풀 수 있는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자연 속에 인물을 앉히되 문명주체로서의 인간이 느껴지는 노트북을 하는 인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 ‘죽중한유도 竹中閒遊圖(112x145.5 cm, 2014)’는 자연을 정복하고 훼손해온 인간이야말로 심각한 자연재해의 위협 속에서 책임을 느껴야 할 주체이며 다시 자연과 화해를 청해야 하는 대상임을 보여준다. 자연의 사계를 담은 작품 ‘봄 여름 가을 겨울(125x60cm, 2014)’ 또한 나고-자라고(성장하고)- 성숙하고(열매맺고)-휴식하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즉 사람의 일생과 우주관을 나타내며, 계절에 따라 풍부하고 아름다운 변화를 보여주는 자연이 인간들의 성의 있는 변화를 인내심을 갖고서 기다려 주고 있으며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멀어진 자연의 관계가 인간들이 태도를 바꾼다면 다시 평화로운 공존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작가의 회화작업 목표 및 향후 과제서기문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그동안 서정적 자연주의에서 리얼리즘으로, 그리고 현대회화로 계속 변화와 발전을 모색해오면서 늘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형태 왜곡 없이도 높은 수준의 미학을 충족해내는 일” 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그의 회화의 전 과정에 일관되게 흐르는 또 하나의 기조는 밝은 색조인데, 그는 밝은 색상이 지니는 가벼움과 깊이 있는 회화의 충돌을 두고서도 고민한다. 자신의 호흡에 맞는 밝은 색상을 고수하면서, 아카데미즘(사실성)까지 고수하면서, 어떻게 깊이 있는 화면을 달성해낼 것인가. 이 아포리아를 풀어내는 일을 그는 향후 작업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정보서기문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 및 동교육대학원 석사와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 갤러리고도에서 ‘미술과 사회’ ‘현대미술의 가상폐기와 가상의 구제’ 등 중후한 주제를 다룬 전시를 위시해서 18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KOREAN ART SHOW HOUSTON, ART OSAKA, Hong Kong CONTEMPORARY, 김대중대통령 서거1주기추모전, NEWYORK ARTEXPO, KIAF 등 국내외 다수의 주요 전시에 참가했다. 대동미술상(2010), 동아일보신춘문예 미술평론당선(2001), 한국수채화공모전 대상(1997)을 수상하였다. 서기문 | 徐基文 | 1959년생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 및 동교육대학원 석사,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 박사대동미술상, 동아일보신춘문예 미술평론당선, 한국수채화공모전 대상 수상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