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초대전 - Mystery Anonmoous World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갤러리아크 작성일13-11-30 17:38 조회5,486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본문 허진 초대전 Mystery Anonymous World 2013.12.1~12.21 (21일간) 갤러리 아크 1. 전시 안내 □ 전시명 : 허진 “Mystery Anonymous World”(신비한 익명의 세상)□ 기 간 : 2013년 12월 1일 ~ 12월 21일 (총21일)□ 오픈식 : 2013년 12월 5일 목요일 오후 7시 □ 장 소 : 갤러리 아크 Gallery Ark□ 주 최 : Gallery Ark□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423-3 모아레포츠B.1(shop5) Tel 062) 671-1238 Fax062) 671-0160 2. 전시 내용 필묵이라는 소재로 동시대의 현대미술이 접근하고 있는 예민한 주제를 풀어내는 작가의 예술세계는 지극히 상징적이면서도 또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토록 흥미로운 수수께끼들이 숨겨진 익명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가 허진은 남종화의 원류 소치 허련의 화풍을 이어받아 역사와 전통의 혈맥을 이어오는 화가입니다. 운림산방의 화맥을 이어오면서 동시에 한국화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하여 현대인과 현대인의 삶에 애정과 관심을 보이며 세련된 감각의 필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환경과 생태적인 입장은 인간과 인간을 아우르고 있는 사회와 자연을 화폭에 담아 우리에게 공존과 삶에 대한 생각을 깊게 접근하게 합니다. <익명인간> 시리즈에서는 익명의 사람들과 현대 사회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 그리고 동물들이 한 화면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질과 소비가 만연하는 현실과 불확실한 인간의 등장은 지극히 현대적인 요소들입니다. 문명의 발달은 소비를 촉진하고 물질은 언제나 인간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이 시대 또 다른 빛과 어둠은 물질과 인간의 관계와 욕망 속에서 만들어 지고 그로 인한 문제들이 대두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복잡하고 단순한 메시지가 그림 안에서 다양한 형태들로 등장하여 조용히 말은 걸고 있습니다. 동양적 산수의 바탕에 현대 사회 문명의 단편들이 어울려있는 작품은 방향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분주하고 번잡한 오늘날의 삶을 조금은 곰곰이 생각하며 살아가라 하는 것 같습니다. <유목동물+인간> 시리즈는 넓은 초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할 동물들과 사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태초의 자연을 그리워하는 인간과 마음껏 광활한 대자연을 누비고 다녔을 동물들의 모습은 어쩌면 같은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웅비하려는 듯 힘찬 기개를 보이는 종마나 푸른 초지의 풀을 찾는 얼룩말은 혹시 근원의 자유로움에 대한 선망과 진정한 모습을 찾고 싶은 자아의 또 다른 모습은 아닐까 합니다. 허진 작가는 이처럼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익명이 주는 궁금증과 약간은 생소한 소재들의 어울림이 다양한 전개를 펼치며 호기심을 증폭시킵니다. 작가의 익명의 세계는 그래서 더 신비스럽고 우리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