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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그리다' - 정상섭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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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갤러리D 작성일13-04-11 17:03 조회5,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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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그리다, 바람 불어도 좋은 날에 열아홉번째

    정상섭 展

    전시작가 : 정상섭

    전시기간 : 2013. 4. 18(목) ∼ 5. 1(수)

    오픈일시 : 2013. 4. 18(목) 오후 6시

    전시장소 : 갤러리 디

    전시문의 : 작가 정상섭 M. 010 3666 9990 E. subfly@hanmail.net

    전시장 T. 062 222 8011 F. 062 222 8012 E. GalleryDplus@gmail.com


    전시 개요

    완연한 봄기운이 만물에 생기를 더하는 4월, 숲과 여인, 새가 어울려 따뜻한 봄바람을 전한다. 정상섭 작가(1956~)의 열 아홉 번째 개인전이 오는 18일(목)부터 다음달 1일(수)까지 갤러리 D(동구 중앙로 소재, 관장 강경자)에서 열린다.

    정상섭 작가의 작품은 중앙 집중적인 안정적인 구도와 채도 높은 색의 사용, 동화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된 대상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특징들을 바탕으로 작가자신이 구축한 새로운 조형언어들은 사물에 대한 생명력과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봄바람이 스치듯 강렬하지만 부드럽게 전하고 있다.

    커다란 봄 나무 뒤로 여인의 다소곳한 뒷모습이 비밀스럽게 엿보이는 작품 '여인의 향기(181.8x227.3 cm, 2011)'여인의 향기가 온 산과 들에 춤추듯 만발하는 꽃송이들과 함께 사방에 퍼지는 모습을 화사한 색채대비를 통해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봄 기운이 가득한 계절,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여인에 향기에 실려 퍼져나가는 듯한 공감각적 이미지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 다른 작품 ‘봄바람(40.9x53.0 cm, 2012)’은 작은 정자, 나무, 산, 구름 등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으로 사물들을 함축적이면서도 단순하게 그려내고 있다. 화면 속 풍경은 경쾌하며 동등하게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공존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를 느끼게 한다.

    정상섭 작가는 조선대학교 서양화 전공 및 동대학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였고, '봄, 새로운 만남의 계절(마닐라 한국문화원, 필리핀, 2012)', '시선의 확장과 공존(트윈아트갤러리, 후쿠오카, 일본, 2011)', '다섯 개의 샘(광주시립미술관, 2010)'을 포함한 다수의 그룹전과 국제 교류 단체전에 참가했다. 1994년 첫 번째 개인전 이후 서울과 광주, 미국 등에서 열 여덟 번의 개인전을 통해 꾸준하고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이사, 국제현대미술교류협의회, 광주시립미술관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작가정보

    정상섭 | 鄭相燮 | 1956년 광주 출생,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 전공 및 동대학원 순수미술 전공

    한국미술협회이사, 국제현대미술교류협의회, 광주시립미술관 운영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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