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 서다' - 5인 사진작품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옥과미술관 작성일10-11-23 10:39 조회5,335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본문 도립 전라남도옥과미술관 《경계에 서다》展 ○ 전시기간 : 2010. 9. 18(토) - 11. 11(목) ○ 전시장소 : 전라남도옥과미술관 1전시실 ○ 참여작가 : 김사라, 나대엽, 신희수, 인춘교, 홍현기 ○ 전시문의 : 인춘교 010 - 6650 - 0123 ◦ 사진이라는 시각적 존재감 속에서 새로운 영역을 확보하려는 젊음. ◦ 삶의 공간과 속성을 엿보며 이중적 사고 속에서 불가항력적인 탈출. 포근한 소설이 지나면 이제는 옷깃을 꽁꽁 여며야 하는 겨울이다. 도립 전라남도옥과미술관에서는 「경계에 서다」를 주제로 작업을 해온 5명의 젊은 사진작가들을 초대하여 「경계에 서다」전을 2010년 11월 27일부터 2011년 2월 10일까지 전시하게 되었다. 경계에 서다. “경계에 서다”전은 5명의 젊은 사진가들이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소한 삶의 문제부터 사회적인 담론 속에도 나타나는 ‘경계’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경계[境界]란, 사물과 대상을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분리하는 한계를 말한다. 어떤 이들은, 다르다는 것을 틀렸다고 말한다. 이는 같지 않음을 옳지 않음으로 판단하게 하는 ‘어떠한 기준’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떠한 기준’ 때문에, 스스로를 합리화하기 위한 또 다른 경계[警戒]를 하고 있다. 허나, 이 경계[警戒]는 결국 대립과 갈등을 만들어 왜곡된 사고와 편중된 논리를 불러일으킨다. 그들은, 흑백논리가 만든 경계[境界]에 존재하는 이들을 외면하고 멸시하며 ‘틀렸다’ 고 이야기 한다. 과거부터 그러하였기 때문에 혹은 나의 관점에 벗어났기 때문에 배타적 감정을 고수하며, 지나쳐버린 우리시대의 ‘경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5명의 젊은 사진작가들의 작품과 의식 속에서는 동화 같은 표현을 찾기 어렵다. 기름진 사회로부터 소외 받고 있는 이들의 진솔한 스토리와 일상을 날카롭게 관조하는 젊은이들의 예리한 시각을 느낄 수 있다. 작가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사진 속에 그려진 모습에서 그대로 읽을 수 있다. 불시착이라는 불안한 미래에 대해 무한한 희망으로 도전하는 젊은 작가들은 때론 풍요로운 공황에 빠지기도 한다. 사진 속에는 이들의 고민이 안겨있다. 인 춘 교 1982년 09월생 shagua@kyostory.com 010 6650 0123 현재 ateller MONOGRAPHY 운영중 2009년02월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 전시경력 2005년 아기사슴-‘소록도와 뮤지엄 프로젝트’ - 광주 우제길 미술관, 고흥 남포 미술관 2006년 광주비엔날레 ‘광주별곡’ 참여 2008년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전시 - 광주대학교갤러리 HUE , 인사동 서울 미술관 2008년 Z.A.A.Special - 空感 Prohect - 광주 대인시장 2009년 광주롯데화랑 ‘신진작가초대전, 젊은시선’ - 광주 롯데갤러리 2009년 아시아 민주, 인권, 평화 사진전, ‘아시아의 봄’ - 광주 M갤러리 2009년 광주천 환경미술제, ‘흐르다! 물, 숲, 바람…. 그리고 삶' - 광주 롯데갤러리 2009년 어린이 환경워크숍 ‘퍼플스타병원프로젝트’ - 광주 운암초등학교 2010년 12회 광주 신세계미술제 ‘1차 선정 작가 전’ - 광주 신세계갤러리 2010년 대구사진비엔날레, 2010 국제 젊은사진가전 ‘Hidden Sense' - 대구 봉산문화회관 2010년 ‘우리 점심할까요? 두번째 초대장 展’ - 광주 슬로비 Gallery 수상경력 2010년 12회 광주 신세계미술제 ‘신진작가상’ - 광주 신세계갤러리 섬(sorokdo) 한센병(Hansen Disease), 속칭 나병 또는 문둥병이라 칭하는 것이 더욱 익숙한 이름, 숫한 소문과 미신들이 그들을 작은 섬에 가둬버렸다. 현재 소록도에 있는 한센병 환자들 중 한센병 병균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 지금은 대다수가 한센병으로 인한 후유증 치료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안고 그곳에 머물러 있다. 그들은, 우리와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뿐이지만, 우리가 만들어 놓은 소록도라는 보이지 않는 감옥 안에서 갇혀 살고 있다. 섬, 고립되고 혼자이며 외로움의 상징인‘섬’이라는 명사는 어쩌면 그들에게 잘 어울리는 비교대상이지 않을까 싶다. 90년 가까이, 섬에서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만들고 적응해나간 한센인들의 모습과, 한(恨)을, 특별 하지 않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인간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신 희 수 1983년 12월생 tls212121@naver.com 070 8635 1633 현재 일본 유학중 2008년 2월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 2009년 atlaspress 신문사 인턴기자 전시경력 2007년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전시’ - 광주대학교갤러리 HUE , 인사동 라메르갤러리 2008년 아트마켓 ‘매미’ 새만금 사람들 슬라이드 상영 - 광주 2008년 ‘보는것과 느끼는것 사이’ - 광주 무등 갤러리 2009년 ASIAF 청년작가전 - 서울 2010년 ‘미술과비평’ 대한민국 선정작가전 - 서울 2010년 12회 광주 신세계미술제 ‘1차 선정 작가 전’ - 광주 신세계갤러리 수상경력 2010년 12회 광주 신세계미술제 ‘대상’ 광주 신세계갤러리 노상깐다 이 아이들은 학업에 대한 고민, 가족에 대한고민, 친구들과의 관계....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건가에 불안정안 현실 사이에서 어딘가에 풀어 내지 못하고 그 고민들을 껴안고 하루하루 길거리로 모여 들고 있었다. 공부를 안 한다고 문제아로, 무관심속에서 점점 사회에 대한 반항심이 커져 가며 문제아라는 꼬리표가 계속 그들을 따라 다니지 않나 싶다. 무엇이 이 학생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던 걸까? 누가 이 학생들을 문제아라고 말하는 걸까? 내가 촬영을 시작한건 이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건 아니다. 단지 지금 이 모습을 기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성세대의 관심 이란 것을 아마 우리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알고는 있지만 무관심 할뿐이다. 무엇을 가르치려 하는 것보다 그들의 위치에서 이해하며, 이야기에 귀 기울려줄 그 무엇을 우리기성 세대 들이 해야 하는 게, 아마 그들이 어둡고 차가운 곳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이지 않나 싶다. 나대엽 1982년 4월생 nagary0413@hanmail.net 010 5504 0413 2009년02월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 전시경력 2006년 광주 비엔날레 ‘준 구엔 하츠시바’ 프로젝트 2008년 ‘보는것과 느끼는것 사이’ - 광주 무등 갤러리 2008년 ‘Artprocess 2008' - 광주 무등 현대 미술관 2008년 ‘New Attention' - 광주 대동 갤러리 2008년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전시 - 광주대학교갤러리 HUE , 인사동 서울 미술관 2008년 Z.A.A.Special - 空感 Prohect - 광주 대인시장 2009년 '멜랑꼴리한 다과회' - 광주 아시아문화도시홍보관 2010년 ‘부재중’ - 광주 시안 갤러리 5.18 5.18 민중 항쟁, 20여 년 전, 많은 이들의 피와 노력으로 우리는 자유를 찾았다. 짧은 추모식과 행사로 지나가는 그때만의 마음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고 우리 옆에 가까이에 있고 그들이 숨 쉬고 있는 장소를 나도 함께 숨 쉬고 기억하고 표현하여 연결의 고리를 만들고 싶었다. 5.18 당시의 장소, 또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기억들에 의해 복원된 장소, 그리고 5.18의 상처받은 영혼이 묻혀있는 장소까지, 그 공간에서 어떠한 퍼포먼스와 표현의 결과물을 사진 안에 설치함으로써 그들을 느끼며 소통하고 함께하려 한다. 홍 현 기 1985년 09월생 hjhhgb@hanmail.net 010 6880 1233 현재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4학년 재학중. 2004 3월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입학 전시경력 2004년 catch 04-2(지하철) 사진전 2010년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전시 - 광주대학교갤러리 HUE,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Memento 무릎을 낮추고 어린 시절 스쳐지나간 나의 추억을 되짚어 본다. 미약한 아침 햇살의 아스라한 빛과 그것들이 내려앉은 학교의 모습을 바라본다. 새하얗던 동상들은 오랜 세월을 보내며 여기저기 부서지고 검게 변했다. 세상의 이기심으로 변해버린 나의 모습처럼. 무척이나 작고 초라하게 변해버린 동상을 보며 후회 없이 살기 위하여, 어렸을 적 꿈꿔왔던 소망들을 다시금 되새겨 본다. 김사라 1988년 02월생 ver1988@nate.com 010 7912 1988 현재 광주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 재학중 2010년02월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 전시경력 2009년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전시 - 광주대학교갤러리 HUE , 인사동 그라우갤러리 2009년 ‘끼인세대 展’ - 광주 Around 갤러리 2010년 광주국제교류센터 ‘Dwelling : 머무름 展’ - 광주 Gaia 갤러리 2010년 ‘우리 점심할까요? 展’ - 광주 슬로비 Gallery 2010년 대구사진비엔날레, 2010 국제 젊은사진가전 ‘Hidden Sense' - 대구 봉산문화회관 2010년 ‘우리 점심할까요? 두번째 초대장 展’ - 광주 슬로비 Gallery 봄(Seeing & Spring) 당신은 대상을 보는가, 대상과 공존하는 공간을 보는가. 혹은, 대상에 초점을 두는가, 공간에 초점을 두는가. 실재(實在)로서의 존재가 아닌 “환경속의” 즉, 대상의 단면을 전부로 치부하며 상냥하고 측은한척 우리만이 진리이며 정답인 듯, 모든 것을 이해했다는 착각 속에서 이들에게 타이틀을 부여하고 있진 않는가. 우리가 부여한 수식어에 이들은 상처받을 수 있다는 의문을 던져본 이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 이들에게 진정한 봄(Spring)이 오기를 진심으로 빌어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