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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노래' - 임근재 회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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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16 17:31 조회4,5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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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 임근재 개인전

    전시기간 : 2009. 8. 13(목) ~ 8. 19(수) 7일간


    전시내용

    남도의 정서를 담은 풍경과 꽃을 주로 그려 온 서양화가 임근재의 다섯번째 개인전이 <나의 노래>라는 주제로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임근재는 회화 중에서도 가장 전통적인 방식인 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데 집착해왔는데, 그가 그 동안  주로 다루어왔던 소재는 남도의 척박한 겨울 풍경이나 꽃들이 만개한 풍경, 정물로서의 꽃 등이었습니다. 장르나 기법 뿐 아니라 소재에 있어서도 한눈 팔지 않고 꾸준히 비슷한 대상을 꾸준히 그려왔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소재인 꽃은 인간에게는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식물이고, 사랑이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낭만적인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주로 활짝 핀 꽃을 그린 것들로, 달콤한 향기로 꿀벌들을 유혹하고 있고, 벌들은 그에 화답하듯 꽃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 손에 잡힐 듯 묘사되어 있습니다. 회화에서 흔히 다루어지는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꽃의 상징성이 아니라 꽃이라고 하는 자연물의 가장 현실적인 모습인 그대로를 묘사한 것입니다. 주로 그려진 동백꽃, 나팔꽃, 소나무 등은 집과 작업실을 오가며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흔하디 흔한 자연 풍경 속의 일부분으로, 작품들에 붙여진 <나의 노래>라는 명제는 김광석이 불렀던 "나의 노래는 나의 삶"이란 노랫 말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킵니다.


    한편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에서는 이전 작품에서 보였던 약간은 거칠면서도, 화면 전체를 지나칠 정도로 집요하게 묘사했던 방식을 탈피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림의 주요한 소재인 꽃이나 소나무는 치밀하게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배경을 이루는 부분들은 강한 색면으로 과감하게 생략한 새로운 변화를 보여줍니다.


     임근재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대한민국 미 술대전(국전)에 5회 입선을 하고, 광주시미술대전 대상, 특선, 전라남도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왔습니다. 현재는 조선대학교 미술학부 외래교수이며, 광주시미술대전 심사위원, 여수바다사생대전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광주신세계갤러리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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