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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光땡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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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무등현대미술관 작성일09-09-22 08:15 조회5,0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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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光땡을 꿈꾸다’전


                                   

    □ 전시개요

    기 간 : 2009. 9. 25 ~ 10. 18

    장 소 : 무등현대미술관 전시기획실

    후 원 :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전시개막일 : 9. 25. 오후5시


    □ 전시기획 의도

     이번 ‘光땡을 꿈꾸다’전은 놀이 개념을 차용하여 노인들의 예술문화에 대한 소외감을 극복하고 문화적 향유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도하였다. 화투치기라는 전통놀이를 이용하여 금기시하는 우리의 화투놀이문화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이를 통해 예술욕구를 끌어내는 좋은 소재로 재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전시내용

     이번 전시에서는 노인의 주제로 참여하는 작가 7명과 빛고을 노인 건강타운 문인화반, 동구 운림동 성촌마을 노인 분들이 일상생활에 근접해 있는 화투를 그림으로 표현해 봄으로써 미술이라는 장르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길 기대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노인 분들에게 일상생활의 다양화와 프로그램의 접근을 높여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였다.

     성촌마을 경로당은 매일 오후 ‘탁탁!’ 화투패 던져지는 소리가 흥겹게 들린다. 예술, 미술, 그림이라는 단어가 낯설기라도 하신 듯 수줍어하시면서 못한다고 먼저 손사래를 치시는 어르신들, 세월이 흘러 손이 굳고 감각이 없어지는 것이 당연지사지만, 늘 봐왔던 화투패도 미술이라는 문화의 벽에 자신없어 하시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렇지만 좋아하시는 화투패를 그려 보라는 말에 깊이 생각에 잠기시고 뻗은 손길, 젊은 세대가 화투의 화려한 문양이나 색감의 이미지만 본다면 어르신들은 그 화투패 속의 깊은 뜻과 인생을 알고 계신다. 일본의 잔재나 그 밖에 부정적인 화투의 이미지를 배제한다면 우리 어르신들의 최고의 놀이이자 벗이 된 화투놀이, 어르신들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되는 화투를 작품화시키며 당신과는 상관없는 큰 벽이라고 느껴지던 예술, 미술이라는 문화에 쉽고 유쾌하게 다가가시는 어르신들의 눈에서 새로운 꿈을 발견한 듯하다. 


    참여작가 : 작가 7명(윤남웅, 전희식, 소빈, 한미경, 선예원, 이준이, 이명진), 빛고을 노인 건강타운 문인화반 40명, 성촌마을경로당 어르신들 15명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                                     

    T. 062. 223. 6677

    cafe.daum.net/mdm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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