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광주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신세계갤러리 작성일08-10-06 10:16 조회4,491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본문 ■ 전시명 : 제11회 광주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전 ■ 전시기간 : 10/7(화) ~ 10/15(수) ■ 전시작가 : 황선태, 배상순, 안희정, 전현숙 제11회 광주신세계미술제 수상기념전으로 대상수상작가 황선태씨를 비롯하여 배상순, 안희정, 전현숙 네 작가의 전시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수상작가 네 명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공모전에 접수했던 포트폴리오 등의 자료를 통해 향후 개인별 초대전의 계획과 내용을 알 수 있는 자리입니다. 대상 수상작가인 황선태씨는 유리라는 독특한 재료를 이용해 세상의 진리와 인류의 지식의 보고인 책이나 세상의 여러 소식들을 전해주는 신문이라는 사물을 섬세하고 세련된 형태로 만들어냅니다. 딱딱하지만 쉽게 깨지기 쉬운 유리의 특성처럼 진리, 지식이라는 것도 영구불변할 수는 없다는 컨셉과 투명한 유리 위에 새겨진 문자와 문자가 겹쳐짐으로써 책이지만 해독이 불가능한 아이러니한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언어기호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유도합니다. 장려상을 수상자인 배상순씨는 목탄과 잉크를 사용해 단순하지만 응축적인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전통매듭의 형상에서 비롯되어 흑백의 단색조로 변모된 이미지는 최근의 회화에서 볼 수 없는 견고한 구조를 돋보이게 합니다. 전현숙씨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학적이고 시니컬하게 단도직입적으로 화면을 풀어냅니다. 조금은 과장된 인물의 형상과 화려한 색채는 일상에 대한 진지함과 성찰을 무겁지 않게,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유쾌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사진을 전공한 안희정씨는 사진이라는 틀 안에 얽매이지 않고 이를 하나의 매체로 활용하여 작품영역을 무한히 확장 시켜나가는 가능성을 제시해 줍니다. 인화된 하나하나의 사진을 기제로 삼아 ‘큐브’라는 입방체를 제작하고, 이를 벽면에 붙이거나, 공간 안에 설치하여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제11회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지난 8월 기존 작품사진과 작가론, 전시계획안 등을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접수 받아 총 97건(단체 4건 포함)의 응모안이 접수되었으며 강선학(미술평론가), 최태만(국민대학교 교수)님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