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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작가- 박행보 오승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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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시립미술관 작성일08-05-16 08:14 조회5,2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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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광주시립미술관 올해의 작가 <박행보 ․ 오승윤>展


    ○ 전시기간 : 2008. 5. 22 - 2008. 6. 29

    개막행사 : 2008. 5. 22(목) 오후 4시

    전시장소 : <오승윤>전 -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층

                  <박행보>전 -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2층

    전시작품 : 박행보作 60여점, 오승윤作 70여점



    □ 2008 광주시립미술관 올해의 작가 <박행보>展

    금봉金峰 박행보朴幸甫 화백의 작품은 성실성과 정직함, 부단히 새로움을 갈망하는 예술가적 창조 정신이 넘쳐나고 있다. 정직하고 천진스러운 심성이 작품에 잘 나타나 무채색의 자연 그대로를 닮았다. 천년이 가도 흔들림이 없는 큰 바위 같기도 하고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심성은 그의 작품 세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전통 문인화에서 시작해 50년을 넘긴 그의 화력은 전통적 관념을 뛰어넘어 독자적인 화풍으로 한국화의 새로운 모색과 함께 독자성을 구현하고 있다.


    박행보 화백은 한국 남종화를 주도해온 의재 허백련 선생의 제자로, 오랫동안 남종화가 지니고 있는 운치와 멋을 담아낸, 시, 서, 화, 겸전의 문인화가라 말할 수 있다. 그의 기법과 전통성은 그의 스승 허백련 선생의 작품세계를 뒤이어 자신만의 필법을 성립시켰으며, 한층 자유분방한 필치와 다채로운 먹색의 농담변화로 자연의 생명감을 표현하는 수묵화의 진수를 이루었다.


    또한 그는 많은 문하생들을 양성함으로써 그들에게 화법과 정신면에서 지대한 감화와 영향을 미쳤으며, 미술인구 저변확대와 남도화단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2008 광주시립미술관 올해의 작가 <오승윤>展

    오승윤吳承潤 화백의 작품에서 보이는 샤머니즘적인 영감은 한국인의 정서적 근원이다. 그는 한국인의 영혼을 간직한 한국적인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의 작품에서 사용된 한국의 전통적 색채인 오방색(황, 청, 백, 적, 흑)은 우주의 창조적 요소들을 상징한다. 또한 그림 속에 종종 나오는 나부나 한복을 입은 여인들, 연꽃이나 잎사귀들은 생명과 순수의식과 진실의 탄생을 나타낸다.


    오승윤 화백이 그의 그림을 통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인간에 의해 파괴된 자연의 본래성을 되찾고 자연이 승화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의 전통 정신이나 우주적 질서를 복원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숭고하고 따뜻한 것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보여주고자 했다.


    오승윤 화백은 근대화단의 거장이며 우리나라 인상주의 회화의 대가인 오지호 화백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1981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을 창설해 후진양성을 해오다 작품세계의 몰입을 위해 파리로 유학을 떠난다. 이후 그는 한국과 프랑스 등 유럽화단에서 왕성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여 ‘20세기의 거장’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미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20세기 미술사의 한 부분으로 남아 우리 곁에서 언제까지나 함께 할 것이다.


    http://www.artmuse.gwangju.go.kr


    광주시립미술관
    500-170 광주광역시 북구 박물관로 48번지
    T.062-510-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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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artmuse.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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