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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광주여성미술제- "천개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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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무등현대미술관 작성일08-10-16 15:10 조회4,866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무등산 증심사 자락에 위치한 무등현대미술관입니다.

    2008광주여성미술제 _ 성촌마을에 달이 뜨다 展

    2부 천개의 태양전 이 2008. 10.17 / 전시 오픈 _ 오후 5시에 있습니다.

    꼭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시취지 


    이번 2008광주여성미술제 _ 2부 '천개의 태양'전에는 광주지역 여성미술가 모임들 가운데 '현대미술가회(WWW)'를 초대하였다. 지난 2002년 광주지역에서 결성된 여성미술인 모임으로, "광주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열의를 조성하여 광주 전남 미술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나아가 한국현대미술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고자"하는 취지로 결성되었다. 이'현대미술가회'는 영문 약자인 'www(Worldwide Women Wave)'라는 명칭에서 나타나듯이, 광주에서 세계 여성미술의 흐름(물결)을 주도하는 광주 여성미술운동의 전위적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보는 메아리 들리는 무지개', 'Untitled', '관계', '분실과 습득', '가을 여행', '포옹'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전시회를 열었다. 이들은 여성 작가의 여성성(gynesis) 혹은 문화 속에서 여성의 역할에 의한 주체로서의 여성(gender)을 표현한 여성미술을 보여주는데, 특히 현대 미학의'차용과 변용'이라는 심미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와의 갈등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여성 미술의 정체성이 표면구조의 속성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험적 차원이나 개념적 차원에서 논리적 결합을 찾고 있는 것이다.


    참여작가


    정예금
        
    그는 회화공간의 경영방식에서'다시점(多視點)'회화를 추구한다. 이는 마치 전통 산수화의 삼원법(三遠法, 고원 ․ 심원 ․ 평원)을 차용한 작품으로, 산수이미지가 주관적 모습에 따라 변화하는 산수유람기를 연상하게 한다. 그의 작품 <심연> <그 해 가을> <Wave> <Blind> 등은 감상자가 몸을 좌우로 움직여가며'파동(波動)'을 일으켜 풍경을 직접 체험한다.

    류현자
        
    그는 산수라는 이미지를 변용한 '네모산수'에'우주'를 담고자 줄곧 작업하였다. 최근'네모산수'의 정형성에서 벗어나, 소통하는'네모산수'로 변화하였다. 이번 전시의 <사모곡>은 어머니의 존재를 버선코의 이미지를 차용하였다. 그 옛날 여인들 삶의 터전인 장독대에 거꾸로 붙어있는 하얀 버선을 통해, 어머님들의 가족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그렸다.


    조미영    
    그는 우리의 전통 건축과 의복, 벽화들에 나타난 다양한 문양을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기호적 의미로 해석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작품 속에 와당 등이 대표적으로 등장하는데, 한지에 오방색을 사용함으로써 전통과의 조화를 추구한다. 이를 통해 인간 심연의 신비감을 느끼고자 하였다.


    김왕주    
    지난 '어머니의 삶과 예술'전에서는 어머니와 딸이라는 세대 간의 갈등구조를 작가 몸담고 있는 시대상황 속에서 조화롭게 차분히 풀어나가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나는 자유를 꿈꾼다>는'나는 ○○을 꿈꾼다'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개인의 삶과 사회현실과의 갈등구조를 주로 다룬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매리    
    그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의미에 대해, 흑과 백, 물질과 비 물질간 이분법적 대비를 통해 우리와의 대화를 시도하였다. 표현방식에서'미니멀아트'의 조형성을 차용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형태의 본질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그의 작품인 <Shoe 양>은 색과 빛이라는 조형요소에서 벗어나 구체적 사물을 통한 시간성과 공간성을 강조함으로써 개인적 체험을 유도한다.  


    채경남    
    그는 작품 속에서 우주에 대한 신비와 인간의 진화를 다룬다. 아인슈타인이"인간은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전체의 일부'라고 하였듯이, 시간과 공간의 한계 속에 있을 뿐 우리의 사고와 감정이 다른 그 무엇 즉 우주의 질서 속에서 분리되지 않고 함께 진화하는 것이라고 본다.


    한지희    
    그는 줄곧 상대적인 질서의 구조 속에서 잉태하는, 물질과 물질간, 질감과 촉각의 대응과 조화관계 속에서 새로운 질서의 탄생을 그렸다. 이는 개인적 체험에서 나왔다. 색을 입히고 벗겨내는 반복적인 과정 속에서 새로운 '생명의 잉태'를 목격한다. 이 때 가장 역동적인 형태와 힘을 가진 생명체들이 나타난다고 그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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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KYU MUSEUM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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