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테마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주신세계갤러리 작성일09-06-04 13:22 조회5,169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본문 ■ 전 시 명 :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 – 광주신세계갤러리 기획 환경테마전 ■ 전시기간 : 2009.6.4(목) ~ 6.10(수) ■ 참여작가 : 강 운, 김상연, 김숙빈, 김영태, 김효중, 박구환, 박일구, 박태규, 신호윤, 안희정, 위재환, 윤준영, 윤지현, 이정록, 이이남, 정선휘, 정운학, 정인선, 조광석, 최은태 신세계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전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환경’ 문제를 테마로 한 작품들을 통해 아름답게 가꾸고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연에 대해 다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갖고자 준비했습니다. 인간은 원래 자연과 역사 이래 오랫동안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었지만 과학기술의 발달과 인구의 급증 등에 따른 자연에 대한 무차별적 착취는 자연이 더 이상 무심히 그 자리에서 인간을 보듬어 줄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닫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은 매스컴의 각종 보도를 통해 다들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만 실생활에서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피부로 직접 느끼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무신경하게 지나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든지, 봄, 가을이 점점 짧아져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면서 뚜렷한 사계절의 순환이 특징이었던 우리나라의 기후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느낄 수 있는 현상입니다. 또한 우리 생명의 보고인 바다와 강도 폐수와 기름 등으로 더럽혀져서 잡히는 해산물의 양이 해마다 줄어가고 안심하고 마실 물이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빌려 쓰고 있다는 자연을 더 이상 훼손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돌려주기 위해서 정부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들 역시 생활의 방식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우선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부터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사진,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20명이 참여하여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이미지로 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환경에 대해 관람객 여러분과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작품들은 먼저 자연환경이라는 큰 주제 아래 뭉게구름이 탐스럽게 떠 있는 파란 하늘, 물속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녹색의 풀들, 바다의 생명을 품고 있는 갯벌,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 생명의 잉태를 위해 힘든 여정을 작은 꽃씨 등을 담은 회화와 사진 작품이 아직은 완전히 파괴되지 않은 자연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강 운, 김효중, 박일구, 김영태, 정선휘 작가가 보여줍니다. 또한 동식물을 주제로 최은태, 이정록, 안희정, 박구환, 김상연, 박태규 작가가 여름의 전령사인 매미, 수족관 속의 물고기, 작은 씨앗들, 개구리와 나비, 푸르른 나무과 꽃 등이 형상화 된 조각, 사진, 회화 및 설치 작품들이 자연의 한 부분으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작은 개체들을 통해 인간이 취해야 할 겸허함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이남, 윤준영, 윤지현, 정인선 작가는 무분별한 개발과 과다한 소비의 결과로 우리와 공존해야 할 자연이 사라지고 회색 빛 건물들과 쓰레기 더미만 남아버린 삭막한 모습을 다룬 회화와 영상 작품으로 가까운 미래에 도래할 지 모를 암울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종이, 철, 양은 등으로 제작된 인간의 형상과 추상적인 조각, 설치 작품들은 환경과 함께 파괴될 지 모를 인간의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사회 구조적 모순에서 기인하는 환경문제 등을 정운학, 신호윤, 김숙빈, 위재환, 조광석 작가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 환경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고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환경을 위한 생활 방식으로 고쳐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