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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 거리에 루미나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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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대숲바람 작성일06-11-11 09:06 조회5,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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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 거리 풍경이 바뀌었다. 놀이동산 입구  장식같은 하얀 장식물들이 예술의 거리 하늘을 빽빽이 메우고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들이 눈부시다.
    그런데,, 왜 하필 예술의 거리에 이런 조명장식일까?
    광화문, 대구, 목포 등등에서 보였던과 무표정한 틀에 박힌 조명장식이라니..
    적어도 문화예술의 도시,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거리로 자리하고 있는 예술의 거리에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외제모자를 뒤집어 씌워놓은 꼴이라..
    넓지도 않은 거리에, 본래 이 길의 표정들은 어디로 가고 들뜬 화장처럼 뒤집어 씌워놓고서 국제적인 문화도시 예술의 거리라고??...
    화랑이나 상가들이 일찍 철시하고 난 뒤 죽은 밤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어보자는 것일 수도 있지만 과연 이런 억지스런 치장으로 시민들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매력적인 광주의 밤풍경이 될 수 있을까?
    을씨년스런 녹색의 조명들로 기괴한 밤거리가 된 금남로 가로수 조명등에 이어 거리하나를 또 이런식으로 억지춘향을 만들어야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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