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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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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신세계 작성일07-04-13 09:15 조회5,1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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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의 여성  Woman in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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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4월 13일(금) - 4월 23일(월)

    광주신세계는 현지법인 설립 12주년을 기념하여 “Woman in Photography(사진 속의 여성)”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신디 셔먼(Cindy Sherman), 다니엘 뷰에티(Daniel Buetti), 셀리 만(sally Mann), 프랭크 호밧(Frank Horvat), 토마스 러프(Thomas Ruff) 등 현대사진사에서 대표적 작가들의 사진 작품 40여 점이 전시됩니다.

    여성은 사진의 역사에서 사진가들이 가장 선호한 피사체이자 핵심적인 주제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여성성이란 다양한 변주를 주제로 하여 ‘패션’(Fashion), ‘매혹’(Glamour), ‘일상’(Everyday Life)이란 세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었습니다. 

    상업적인 배경으로 인하여 예술로서 정당하게 평가 받지 못했던 ‘패션’ 사진은 1980년대 이후 패션 이론가들과 로버트 스미스(R. Smith)와 같은 미술 평론가들에 의해 패션이 미학의 중요한 분야로 주목 받으면서 그 중요성을 인정 받기 시작했습니다. 프랭크 호밧(Frank Horvat) 등의 사진가들의 패션사진은 동시대 여성의 정체성의 발현이면서 여성의 자아와 삶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950년대에 <Elle>, <Vogue>지와 같은 패션잡지사에서 근무한 프랭크 호밧은 르포르타주(Reportage) 형식을 패션사진에 도입하여 기록적인 성격을 지닌 패션 사진을 제작하였는데, 출품작 <Shoe & Eiffel Tower>, <Spagetti & Fashion> 등 작품을 통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매혹’(Glamour)을 주제로 선보이는 사진 작품들은 여성의 당당하고 건강한 육체적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있는 동시에 신체에 대한 폭 넓은 미학적 견해를 담아냅니다. 삶으로부터 배태되는 아름다운 자연미, 일상 공간에서 개성 있게 표출되는 건강미와 활력미 때문에 사진가들은 여성의 매혹 이미지에 경도되곤 했습니다. 출품된 작가 중 프랑스 태생의 대니 레히쉬(Dany Leriche)는 1980년대부터 현대의 비너스상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면서 남성적 시각을 중심으로 한 여성 이미지를 현대적 여성의 시각에서 재해석해냅니다. 그녀는 인체의 실루엣 표현, 엷은 빛과 색채 효과 등을 통해 회화적 느낌이 드는 사진을 보여줍니다.
       

    여성의 ‘일상(Everyday Life)’을 주제로 한 사진들은 지극히 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의식, 무의식적인 상황에 담겨진 사진의 기록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표피적인 재현보다는 사진가의 의도로 인한 일상의 일루젼이 묻어나는 작품들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패션’(Fashion), ‘매혹’(Glamour), ‘일상’(Everyday Life)을 주제로 다양한 여성 이미지를 보여주는 “Woman in Photography”展은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의 삶을 향한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여성상과 여성관을 생산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의도로 기획되었으며, 국제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작가들의 여성 신체에 대한 다양한 미학적 견해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광주신세계갤러리 ㅣ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49-1

                               ㅣ TEL. 062. 360. 1630    FAX. 062. 360. 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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