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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화 개인전 'Invisible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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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예술공간 집 작성일22-10-08 12:51 조회1,4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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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화개인전.Invisivle Landscape.예술공간집.배너.20221005~14.jpg

     

     

    ‘Invisible Landscape’김진화 개인전

     

    2022.10.05-10.14 / 예술공간 집

     

    보이지 않는 세계, 내면의 풍경을 가시화하며 일상을 섬세하게 들춰보여주는 김진화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 Invisible Landscape >를 타이틀로 2019년 이후 3년 만의 개인전으로 최근 새롭게 탐구해나가고 있는 근작들 30여 점을 전시한다.

    천천히 걷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느껴지는 빛의 조각들, 보이는 것을 넘어서서 몸의 감각과 맞닿는 모든 지점들을 섬세하게 느껴보고 이를 가시화함에 중심을 두었다. 2019년 전시 이후 3년여 동안 새로운 작품세계를 위해 다양한 모색을 이어온 작가는 도리어 어떠한 형식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 변화를 시도했다. 겹겹이 중첩된 화면과 조명 등을 사용하여 하나하나 구축해 낸 평면입체와도 같은 화면에서도 힘을 덜어내어 드로잉과 회화에 집중하였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들춰내는 데 있어 더 근원적 지점으로 향해나간 것이다. 두텁고 단단한 재료로 만든 레이어도 한지로 바뀌면서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냈다. 새로이 사용하는 재료인 한지에 대한 물성 연구도 그간 꾸준히 진행했다. 빛이 투과되는 한지의 속성을 활용하여 빛과 함께 보이지 않았던 세계들이 가시화되었다. 한지의 앞, 뒷면에 이미지를 그리거나, 두 장의 한지에 이미지를 각각 그리고 빛이 투과되며 형상들이 드러난다.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내면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이다.

    눈을 감고 기다리면 느껴지는 솜털의 조용하고 보드라운 미동, 풍경이 쉬는 숨, 물과 바람, 햇살 등 모든 살아있는 생명의 푸른 숨결들을 감각화해가는 과정이 여실히 담겨져 있다.

    눈이 아닌 마음이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을 다시 시각화해가는 과정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이지만 우리의 모든 감각이 느껴가는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김진화작가는 1998Pratt Institute(New York) 석사(Painting)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서울, 광주, 뉴욕에서 20여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광주미술상과 하정웅청년작가상,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울 수상하였으며,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 1기 입주작가, 대담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전시는 105일부터 14일까지 동구 장동 예술공간집에서 열린다. 전시문의는 예술공간집 (062.233.3342)이다.

     

    김진화전-2.jpg

     

    김진화作_ 숲Ⅰ-1(LED ON) 2022 83x121cm acrylic on korean paper LED.jpg

     

    김진화作_바람은 대숲에서 인다 2022 97x162.2cm acrylic on canva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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