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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을 깨우는 닭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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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대숲바람 작성일05-02-11 17:20 조회5,0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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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달력 한장 바뀌었다고 새 해입네 하는 거 보다 아직은 고향에서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설맞이가 더 정겹습니다. 처음 나간 국민학교 동창회에서 너무너무 오랫만에 만나게 된 옛 친구들의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들 속에서 훌쩍 흘러버린 세월의 깊이를 새삼 느끼기도 했네요.
    새로운 기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날입니다. 올해는 광주문화예술계, 미술인들에게도 생기넘치고 새로운 기운이 차오르는 그런 한 해였으면 하네요. 새 캔버스의 밑그림이 잘 다듬어져 갈 수 있도록 모두들 복되고 멋진 한 해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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