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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화헌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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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도화헌 작성일07-07-02 10:12 조회4,1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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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화(22)
    강홍순, 김규완, 김성호, 김영민,김원용, 김정연, 김호원, 류재일, 류헌걸, 박석규, 박성우,
    박성환, 박일정,손준호, 이미선, 이상권, 이여주, 이제하, 이호국, 장용림, 정경래, 한미경

    도예(2) 조용규, 한용호
    염색(2) 김혜경, 황수환


    도화헌 추억展
    단장의 도화마루 미술관

    처음엔
    분홍의 바다, 그곳이 복숭아꽃(桃花) 만발한 과수원쯤으로 여겼다.
    처음엔, 단순히 끼가 많은 사람들의 동네쯤으로 섣불리 짐작하고 웃음 지었다.
    그리곤 도화 햇살이 너무 좋아 눈감고 흩뿌리는 도화에 취해 잠들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고흥 남부에 자리한 道法으로 교화하는 道化 面 이란다. 도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리라.
    문득 무릉이 발견했던 도원의 경험이 떠오른다.
    불현듯 그곳은 복사꽃처럼 어여쁜 얼굴의 기쁨과 자연의 신비한 두려움이
    나의 마음 속 깊은 곳을 관통하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주인장 화폭 속의 현실과 이상의 두 세계는 갇혀있던 나의 서정과 격정을 되살리고 그곳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그 자연의 이상향에 취한 작품들이 수백이란다.
    지금까지 많은 작가들의 맛과 색 그리고 울림의 공감각으로 우리의 정신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작가들의 드라마틱한 삶, 정열 그리고 일탈은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수많은 예술이 도화에 자리하여 우리의 메마른 가슴을 흠뻑 적셔줄 것이다.
    그곳에 이상과 현실이 겹쳐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그곳의 기운이라 생각된다.

    장용욱 (조형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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