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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영록 개인전 '행복한 꿈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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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예술의전당 작성일25-09-18 10:13 조회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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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포스터.png

     

     

    주예술의전당 전시지원 공모전시

     

    천영록 개인전 '행복한 꿈으로 물들다'

     

    2025. 9. 19.() ~ 10. 26.()

     

     

    광주예술의전당은 한지 작업을 통해 자연의 섬세한 미감을 담아내는 천영록 개인전 <행복한 꿈으로 물들다>919일부터 1026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제 한지를 활용한 조형 작업을 통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이 만나는 순간을 시각화한 회화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천영록 작가는 일상에서 스쳐 지나간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며, 반짝이며 사라지는 눈의 결정체에서 자연의 섭리를 발견한다.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자연의 시간을 작품 속에 담아내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나간다.

    작품의 제작 과정은 한지로부터 시작된다. 여러 과정을 거쳐 완성된 한지 위에 눈을 녹인 물과 물감을 사용해 수많은 점을 축적한다. 화면을 가득 채운 색과 형이 규칙적으로 반복을 이루면서 리듬감 있는 패턴을 형성하는데, 이는 자연의 질서와 순환을 상징하는 동시에,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작품 속에 촘촘히 쌓여 있는 점들은 눈 속에 숨겨진 빛처럼 다채롭게 발현되며, 끊임없이 변주되는 자연의 풍경과 계절의 흐름을 환기시킨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 폭우로 인해 작업실이 침수되고 다수의 작품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음에도, 그는 다시 한지를 만들고 수많은 점을 찍으며 작업을 이어갔다. 이는 단순한 창작을 넘어, 작품을 통해 내면의 아픔을 치유하고 삶을 이어가는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자연의 미적 본질을 탐구하는 동시에, 삶의 상처를 예술적 언어로 치환하며 희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천영록 작가가 전하는 따스한 위로와 온기를 느끼며, 꿈을 간직한 모든 이들에게 빛과 희망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한편, 천영록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섬유전공) 및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까지 개인전 12회를 가졌으며, 독일, 중국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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