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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작가창작지원공모 선정-김용철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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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롯데갤러리 작성일12-06-04 20:53 조회5,0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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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철. 그날. 2012. 260x194cm, 캔버스에 유화



    ▲ 김용철. 침묵. 2012. 45x38cm, 캔버스에 유화



     

    회색 화면에 구축한 시대의 갈등 구조


    2012광주롯데창작지원공모 신진작가 부문 선정작가 초대전

    김용철 展‘정의(定義)는 없다 - There is no definition’


    전시기간 및 장소 _ 2012. 6. 5(화) ~ 6.14(목)

    롯데갤러리(광주은행 본점 1F)

    free open_ 2012. 6. 5(화) 오후 3시~6시


    분 야 : 서양화

    작품 수량 : 20여 점

    문의 : 062)221-1808 / 롯데갤러리 광주점 / 관람시간 10:30~19:30

                       전시종료일 관람시간은 오후 3시까지입니다.

      


    롯데갤러리에서 <2012광주롯데창작지원공모> 선정작가전의 일환으로 신진작가 부문 지원전시인 김용철(31세)씨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오는 6월 5일(화)부터 6월 14일(목)까지 10일간 진행하는 이번 전시의 테마는 ‘정의(定義)는 없다: There is no definition’이다.


    2010년 김용철 작가의 첫 개인전에서는 ‘이디오진크라시(Idiosynkrasie)’라는 타이틀로 현대문명사회가 함축하는 사고의 종속성, 그로 인해 사라져가는 인간 본연의 자연성에 관해 언급했는데, 인간소외와 현대문명에 대한 맹점을 그로테스크한 인물표현과 초현실적인 화면구성으로 드러냈었다. 이에 반해 금번 전시에서는 역사와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특정의 사건들에 주목, 그 현상 안에 내재된 동시대의 갈등구조 및 대치상황들을 표현하는 것에 주력했다. 과거의 대공분실 풍경, 구 도청의 복도 한 켠에서 홀연히 공간을 사수하는 시민군의 모습, 세간을 흔들어댔던 연평도의 포격 사건과 천안함 사건 등, 그 사건 안에 내재된 관계망, 속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서사적 화면을 구축한다.

    더불어 깃발과 늑대와 같은 상징과 은유가 점철된 대치물을 등장시켜 주제 전달의 상징성을 배가시킨다. 예를 들어 사건에 대한 표현방식에서 자주 등장하는 늑대는 시대적 상황을 상징한다. 그 모습은 잘 다듬어지지 않고 거친 터치가 주를 이루며 어두운 배경 사이로 관람자와 대치하는 모습으로 설정된다. 이는 우리사회의 정치 혹은 군사적 대치관계이자, 관람자와 특정집단 혹은 타자 간의 대치관계로도 해석할 수 있다. 더불어 국가나 사회 집단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깃발(혹은 국기)’을 통해, 우리도 모르게 잠식되어버린 전체주의로부터 개인의 주체성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전시 주제 ‘정의(定義)는 없다’는 작가 자신이 확언했던 옳고 그름에 대한 단편적인 사고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좀 더 유연한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려 하는데, 기존의 극명한 색채는 무채색 위주의 모노톤 화면으로 바뀌고, 경계가 불분명한 회화적인 표현방식을 구사한다.


    예술을 통해 “인간가치의 신장과 회복”을 도모한다는 김용철 작가, 사회 안에서 바로 설 수 있는 역할개념의 ‘예술적 영향력’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작가의 다짐에 많은 분들의 격려가 함께하였으면 한다.



    김용철 Kim Yong- chul

    2009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2012 광주롯데창작지원공모 선정작가전 /신진작가부문 (롯데갤러리, 광주)

    2010 광주시립미술관 창작지원전 - Idiosynkrasie (갤러리 라이트, 서울)

    기획 및 그룹전

    2012  시대영웅전 (오승우미술관, 전남)

           광주롯데창작지원공모 선정작가전 (롯데 갤러리, 광주)

           HEART BEAT 대동갤러리 청년작가 기획전 (대동갤러리, 광주)

           'KOREA ARTS WEEK' 다닥 다닥전 (Mite-Ugro, Artery Art, 방콕 , 태국)

    2011  공평 아트페어 (공평 갤러리, 서울)

           Eco Art Fair (롯데 갤러리, 광주)

           학명 미술관 개관 기념전 (학명미술관, 전남)

           불휘기픈전 (자미갤러리, 광주)

           V-party vol.2 (갤러리 D, 광주)

    2010  현대인의 모습전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홍보관, 광주)

           오늘을 보는 시선전 (롯데 갤러리, 광주)

           21세기의 첫 10년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서울)

           불휘기픈 300호 대작전 (광주시립 상록미술관, 광주)

           한·중·일 신진 미술교류전 (후쿠오카 현립미술관, 일본)

           V-party vol.1 (갤러리 D, 광주)

    2009  초심전 (시안 갤러리, 광주)

           젊은 시선전 (롯데 갤러리, 광주)

           조형 21회원전 (용봉컨벤션홀, 광주)

           5.18의 기억전 (시안갤러리,스페이스A, 광주)

           우주적 서막전 (도립 옥과 미술관, 전남)

           불휘기픈 300호 대작전 (금호갤러리, 광주)

    2008  ART PROCESS전 (무등현대미술관, 광주)

    2007  영호남 신진세력전 (문화예술회관, 울산)

           청년작가 45인전 (자미 갤러리, 광주)

    레지던시 & 수상

    2010 광주시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2012 광주롯데창작지원 공모 선정작가

    E-mail : bimiliya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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