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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갤러리D 작성일13-01-21 16:27 조회3,9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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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ION

    전시작가 : 마리킴, 박서보, 박항률, 배준성, 오승윤, 에디강, 이왈종, 이정록,

    장욱진, 천경자, 데미안 허스트, 야요이 쿠사마, 앤디 워홀, 줄리안 오피

      * 본 전시는 갤러리 디의 소장품으로 진행됩니다.

    전시기간 : 2013. 1. 21(월) ∼ 3. 10(일)

    오픈일시 : 2013. 1. 21(월) Free Open

    전시장소 : 갤러리 디

    전시문의 : 전시장 T. 062 222 8011 F. 062 222 8012 E. GalleryDplus@gmail.com


    전시 개요

    갤러리 D(동구 중앙로 소재)에서는 신년을 맞는 첫 기획전으로 지난 21일(월)부터 3월 10일(일)까지 'EDITION'전을 진행 중이다.


    특정한 미술작품을 한정된 수로 복제하여 제작하는 작품을 의미하는 에디션은 미술 애호가들에게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닐 것이다. 미술에 대한 대중적인 선호의 성장과 다양한 매체와 기법의 발달에 따라 에디션으로 제작되는 작품 역시 그 경계가 넓혀져 왔다.


    회화작품의 경우 원 작품을 인쇄물의 형태로 복제한 판화가 가장 일반적인 에디션의 개념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인의 삶을 동심적 상상력과 순수한 감정으로 보여주고자 했던 장욱진 작가의 '풍경(30x48 cm, 1989)'과 꽃과 여인을 통해 자연에 대한 꿈과 낭만을 표현하는 천경자 작가의 '윤사월(37x30.5 cm, 2006)'을 비롯해 반복을 통해 얻어진 단색의 선으로 무한성을 보여주는 박서보 작가의 '묘법 No.4-06(37.8x58 cm, 2006)', 머리 위의 새를 통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득한 그리움을 말하는 박항률 작가의 '꽃그늘(47.5x79.5 cm, 2008)', 정감어린 해학과 따뜻한 색감으로 일상의 삶에서의 꿈을 그려내는 이왈종 작가의 '제주풍경(60.6x90.9 cm)', 그리고 오방정색을 기조로 한 화려한 색채와 단순하고 명쾌한 형태로 한국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보여주는 오승윤 작가의 '풍수(58x47 cm, 2003)' 등이 판화 작품으로 선보인다.

    해외 작가의 작품으로는 반복적인 점과 혼돈스러운 거미줄 같은 선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시키며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로 성장한 야요이 쿠사마의 'A Pumpkin(27x32 cm, 2003)'이 판화작품으로 더해졌다.


    에디션의 또 다른 영역은 단순히 인쇄물 형태의 복제물에서 벗어나 원 작품의 중요한 특징들을 담아내는 경우이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 중 죽음과 대면하는 인간 심리의 모순된 욕망과 허위의식을 보여주는 영국 대표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신의 사랑을 위하여(100x75 cm, 2007)’가 이러한 종류의 작품으로 분류된다.

    데미안 허스트의 ‘신의 사랑을 위하여’의 경우 원 작품은 수 백개의 다이아몬드를 해골 이미지에 덧붙인 것인 반면 에디션으로 제작된 작품은 다이아몬드의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다이아몬드 가루를 두껍게 붙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술과 매체의 발달에 따라 서로 동일한 형태의 복제가 가능한 에디션 작품들이 있다. 사진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이러한 작품들은 원 작품이 존재하지 않고 처음부터 복수의 작품이 제작되는데 일반적으로 기존의 판화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에디션이 존재한다.

    렌티큘러 기법으로 움직이는 정물을 보여주는 배준성 작가의 '양귀비와 정물이 있는 책장(191.6x120.0, 2011)'과 생명의 힘을 가진 나무들을 신화적이고 영적인 이미지로 구현한 이정록 작가의 '생명나무 #2-5(90x120 cm, 2010)'와 같은 사진 작품이 이러한 분류가 된다.

    또한 현대인의 모습을 단순하게 기호화 하여 다채로운 색상으로 표현한 영국 작가 줄리안 오피의 'Ruth with cigarette 5(99x70 cm, 2005-2006)'과 작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 시킨듯한 소녀들을 화려하고 기묘한 색채로 보여주는 팝 아티스트 마리 킴의 'Snow White(32x41 cm, 2011)', 유기견 강아지를 키우며 느낀 감정들을 담아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에디 강의 'Loveless(43x43 cm, 2012)' 등이 컴퓨터 그래픽을 기반으로 제작된 에디션 작품들이다.


    갤러리 D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의 다양성과 수많은 가능성을 관객에게 보여주는 동시에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낮은 문턱에서 접근해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작품이 보다 편안하게 스며들어 미술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기획 의도를 밝혔다.


    첨부파일 작품정보

    야요이 쿠사마 / A Pumpkin, 실크스크린, 27x32 cm, 2003 (ed. 150)

    오승윤 / 풍수, 판화, 58x47 cm, 2003 (ed. 150)

    마리킴 / Snow White, 캔버스에 프린트, 32x41 cm, 2011 (ed. 99)

    이정록 / 생명나무 #2-5, 피그먼트 프린트, 90x120 cm, 2010 (ed.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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