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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것이 아름답다' - 갤러리D 5주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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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갤러리D 작성일14-09-06 18:23 조회3,4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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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관5주년 기념전

    나는 그들의 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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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작가 : 오병욱, 김덕용, 무라카미 타카시

    전시기간 : 2014. 9. 4() 10. 8()

    전시장소
    : 갤러리 디

    전시문의
    : T. 062 222 8011 / GalleryDplus@gmail.com

    전시 개요

    갤러리 D(광주 중앙로 소재, 관장 강경자)는 오는 94()부터 개관 5주년을 맞아 '나는 그들의 것이 아름답다'전을 개최한다.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다채로움을 추구해온 갤러리 D는 이번 개관기념전에 오병욱, 김덕용, 무라카미 타카시 등 3명의 작가를 소개한다.

    흐릿한 수평선의 경계를 통해 몽환적인 바다를 보여주는 오병욱 작가(1959~)는 미술의 오랜 주제인 바다를 자신만의 세계로 표현한다. 시작과 끝을 구분하지 않고 무한함을 담고 있는 그의 바다는 누군가의 기억 속에 특정된 바다가 아닌 바다 그 자체의 순수성으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캔버스 위에 무수히 뿌려진 물감 자국으로 만들어진 자잘한 점들은 부딪히고 흐르고 뒤엉켜져 어디에도 없었으나 누구든지 품을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그의 작품에서 드러난 아련하고 흐릿한 안개를 뚫고 펼치진 평행선은 절대적인 편안함을 주는 곳이기도 하며 때론 가혹하기도 한 자연이다. 오병욱의 바다가 품고 있는 본원적인 힘을 마주하면서 관객은 욕망과 갈등을 잠재우고 사색의 기회를 맞게 된다.

    오병욱 작가는 서울대학교 회화과 및 동대학원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했으며 갤러리서미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1984년 개인전 이후 갤러리서미(서울, 1993, 1996), 스타타워갤러리(서울, 2004), 더 컬럼스 갤러리(서울, 2009)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다. '사불산 윤필암(학고재, 서울, 2001)', '정지된 시간(롯데아베누엘, 서울, 2007)', ', 감성을 속이다(일우스페이스, 서울, 2013)', ‘자이트가이스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13)’ 등 다수의 단체전과 서울, 대구, 부산, 중국, 싱가폴 등 국내 비엔날레 및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삶과 예술을 화해시키기 위해 1990년 경북 상주로 내려가 작품 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그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빨간 양철지붕 아래서’(뜨인돌, 2005)를 출간한 바 있다.

    자연의 숨결이 살아 있는 나무판에 전통적인 미감을 담아내는 김덕용 작가(1961~)는 작품 속 그리운 인물과 고즈넉한 풍경을 통해 따스하고 정겨운 시선을 보여준다.

    김덕용 작가가 고운 색의 자개와 단청기법으로 그려낸 어머니와 소년, 담장 옆에 핀 들꽃과 쌓여있는 책들은 우리들이 간직하고 있는 기억 속 모습 그대로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감성들을 이끌어냄으로써, 김덕용 작가는 각박한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과 삶에 대한 그의 고요한 성찰은 긴 여운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김덕용 작가는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1992년 개인전 이후 학고재갤러리 (서울, 2004), 이화익갤러리(서울, 2006), 갤러리현대(서울, 2009), 켄지타키갤러리(나고야, 일본, 2013)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고 '오늘의 작가 4인전(선화랑, 서울, 2007)', '화가와 달항아리 (갤러리현대, 서울, 2009)', ‘정신으로의 선-그 힘(이응노미술관, 대전, 2010)' 등 다수의 단체전과 미국, 일본, 호주, 영국, 스페인, 두바이 등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에서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작가이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에는 화려한 색감과 애니메이션 같은 이미지로 인기높은 일본작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판화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 1962~)는 팝 아트와 애니메이션 만화의 결합을 통해 고급미술과 저급미술간의 경계를 없애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현대 일본미술계의 대표주자이다. 어지러울 만큼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웃는 꽃은 찰나적이며 쾌락적인 현대인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무라카미 타카시는 도쿄예술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89년 개인전 이후 P.S.1현대미술관(뉴욕, 미국, 2000), LA MoCA 국립현대미술관(LA, 미국, 2007), 가고시안갤러리(뉴욕, 미국, 2007), 브룩클린미술관(브룩클린, 미국, 2008), 프랑스 베르사유성(베르사유, 프랑스, 2010), 갤러리 엠마뉴엘 페로텡(홍콩, 2013) 등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다. 한국에서는 삼성 플라토미술관 (서울, 2013)에서의 개인전을 선보였으며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다수의 단체전을 비롯해 아트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099월 개관한 갤러리 D는 첫해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라는 주제의 개관전을 열었다. 이후 나는 그들의 것이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매년 국내외 작가들을 소개하는 개관 기념전을 기획해 우리 지역에서 만나보기 힘든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8()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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