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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일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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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신세계갤러리 작성일09-05-14 10:08 조회4,0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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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시 명 : 김종일 개인전

    ■ 전시기간 : 2009.5.14(목) ~ 5.20(수)


    지난 40여년간 광주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애써 온 김종일 선생님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작들이라 할 수 있는 <Return to Innocence>시리즈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군더더기를 모두 환원시킨 존재 그 자체의 상태로 해석될 수 있을 정도로 순수한 본성에로의 귀환을 추구한 회화작품들입니다.


    미술평론가 장준석은 “김종일의 작품에는 쉽게 표현할 수 없는 힘과 내공이 있으며, 순수함과 단아함이 함축되어 있다. 화가 김종일이 특히 관심을 가지는 것은 기하학적 형상에 대한 표리관계, 현존하는 물질의 상호관계, 긴장감과 통일성, 차이성, 강조와 종속성 등이 상호 어떻게 변화하며, 질서와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가를 자각시키는 문제이다. 그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은 것의 관계를 중시하거나, 순간적인 상황과 긴장된 색감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바탕으로 한 존재의 근원, 변이나 변화, 새로운 질서로서의 시각적 경험 등을 유도하고 있다. 결국 그에게 있어 예술적 의미는 오브제적 요소와 3차원적 공간감을 통해, 긴장된 대립과 종속관계 속의 기하학적 질서들에 선명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여, 존재의 참다운 묘미를 자각하게끔 하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김종일 선생님은 전통 한국화와 구상 서양화로 대표되던 남도 화단에 양수아, 강용운 선생님이 추상회화의 씨앗을 뿌린 이후, 1964년 패기 넘치는 청년 작가들이 뭉쳐 창립한 ‘에뽀끄’의 초대 멤버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전남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며 많은 작가들을 길러냈습니다. 2004년에는 에뽀끄를 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사단법인 현대작가 에뽀끄’회를 결성하고 초대 이사장으로서 정기적으로 미술전문지를 발간하고 국내외 각종 기획전을 개최하여 광주현대미술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노력하셨습니다. 교수와 행정가로서의 역할에 전념하면서도 식을 줄 모르는 창작열로 작품 활동에도 매진하여 검정색 모노크롬 회화와 오브제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여 ‘블랙의 제왕’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가는 고희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과 같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열정적으로 제작한 다양한 색채의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광주신세계갤러리  062-36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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