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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용 '산-숨결'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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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신세계갤러리 작성일09-10-29 17:24 조회4,2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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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 “산 – 숨결” – 이구용 개인전


    ■ 전시기간 : 2009년 10월 29일(목) ~ 11월 4일(수)


    ■ 전시내용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한국화가 이구용씨의 전시가 열립니다. “산-숨결”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아홉번 째 개인전으로 지난 2007년 서울 학고재 갤러리에서의 개인전 이후 2년만의 전시입니다. 이구용씨는 전통 수묵기법을 이용하여 산의 형상을 그리는 작가로 기법은 전통의 수묵기법을 따르고 있으나 그 표현방식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꾸준하게 작업에 매진하여 왔습니다. 자연의 숭고함과 신성함을 가진 산의 모습을 그려내고자 한 이구용씨는 전통 산수화에서 한발짝 나아가 현대적 재해석과 힘있는 필획으로 전통의 맥을 소생시키고, 또 회화적 맛을 더하여 작가만의 독창적인 산수화를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빈 산’(2007학고재 갤러리 개인전), ‘깊은 산 꽃은 피고지고’ (2006 광주신세게갤러리 개인전), ‘산-공명共鳴 (2005 관훈갤러리 개인전), 신산神山’ (2004,2002 개인전) 등의 전시 타이틀에서 볼 수 있듯이 작가는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산의 형상만이 아닌 산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자연이 세월을 거치면서 그 안에 담겨 있는 내면의 모습을 들춰내고 형상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구용씨는 작가노트에서 ‘산은 거대한 숨결을 가지고 다양한 생명을 잉태하여 키워내고 자정시킨다. 첩첩산중 땅의 기운이 담긴 산맥은 정신과 문화의 뿌리가 되어 다양한 삶의 양태를 만들어 낸다. 나에게 산은 우주의 중심에 선 생명의 기둥이고 나의 유전적 원형이 담겨진 곳이다. 항상 붓을 들고 산을 그릴 때면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며 현재를 생각한다. 존재의 본질과 근원에 대한 질문들 속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내가 그리는 산 이다. 개체의 본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태초부터 시작된 수 없이 많은 숨결과 유전적 형질이 쌓여 모든 것이 결정 되었을 것이며 시간과 공간속에서 호흡하는 것들과 연을 맺고 겹겹이 겹쳐 만들어진 결은 생명의 무늬가 된다. 내가 산을 그리는 것은 나의 내면에 축적된 그 겹과 결을 형상화하는 것이기도 하다.’ 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이전의 작품에 비해 조금 더 단순화된 산의 형상으로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걸음 물러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구용씨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및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여덟 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제7회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을 비롯하여 지난해 광주MBC가 주최한 의재 허백련기념 수묵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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